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2주 연속 1위..아미♥X팀워크 극강의 컬래버[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09 09: 40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 100'에 2주 연속 정상에 이름을 올리며 위상을 떨쳤다.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는 2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다이너마이트'는 9월 3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750만 회, 다운로드 18만 2000건을 기록했다. 특히 2주 연속 다운로드 수 18만 건을 돌파한 곡은 2016년 9월 체인스모커스의 '클로저' 이후 '다이너마이트'가 처음이다. 이와 더불어 9월 6일까지의 주간 집계 기준으로 1600만 라디오 방송 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를 종합한 결과, 방탄소년단이 '핫 100' 정상을 또 한 번 차지한 것. 이로써 '다이너마이트'는 역대 '핫 100' 차트에 신규로 진입해 1위에 오른 43곡 중, 2주 연속 1위를 지킨 20번째 곡이 됐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은 음원 판매량을 비롯해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그 결과를 집계하는 차트다. 이름처럼 매주 미국에서 가장 '핫'한 순으로 순위를 매겨, 미국 대중의 인기 지표를 확연히 알 수 있다.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팬덤을 넘어 미국 대중까지 사로잡았다고 평가된다.
이에 방탄소년단은 이날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 전원이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핫 100' 2주 연속 1위를 자축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우리 아미(팬덤) 상 받았네"라는 글을 덧붙여 팬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이어 "teamwork makes the dream work(팀워크가 꿈을 실현시킨다)"라는 글도 게재해 방탄소년단의 굳건한 관계를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을 전파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당시 성적보다 곡에 담긴 메시지를 더욱 강조했던 방탄소년단이지만, 오히려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대중까지 사로잡으며 당당히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 오후 9시 NBC TODAY 시티 뮤직 시리즈(Citi Music Series), 17일 오전 9시 NBC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19일 오전 10시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iHeartRadio Music Festival)에 차례로 출연해 ‘Dynamite’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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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빌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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