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코로나19 여파로 ‘온택트’ 개최 선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9.09 09: 01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오프라인 현장 구성 최소화하고 ‘온택트’ 방향성 기반의 온라인 중심 행사를 결정했다.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주최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고려, 온택트 방향성에 기반한 온라인 중심의 ‘지스타 2020’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이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2주 앞두고 진행되는 개최 일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제한적 오프라인 운영 방식 역시 방역 당국의 지침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현장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 등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직접 제작, 운영 및 관리하는 시설물과 비대면 홍보가 가능한 시설물들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기업 부스는 따로 마련되지 않으며, 온라인 BTC를 참여할 경우 현장의 무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참관객 입장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른 방역 당국의 지침을 검토하여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BTC 온라인 전시의 핵심으로 준비된 지스타TV(온라인 방송 채널)는 참가사들의 콘텐츠를 다양한 형태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제작하여 10월 초부터 유저와 소통을 시작한다. 또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 간, 벡스코 오프라인 현장의 지스타 방송 무대와 스튜디오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해당 무대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e스포츠 대회 등의 콘텐츠들부터 지스타가 직접 기획한 특집 방송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운영 될 예정이다.
BTB,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은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을 도입을 통해 장소에 구애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 개편을 완료하였으며, 9월 15일부터 조기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 더불어 국내와 해외 참가사 간의 시차를 고려하여 기존 3일에 진행되던 일정을 5일로 확대하여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운영한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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