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날두는 9일(한국시간) 새벽 스웨덴 솔나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2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는 이날 프리킥과 중거리 슈팅으로 165번째 A매치에서 100호, 101호골을 성공시켰다. 유럽 선수 최초로 A매치 100골을 돌파한 호날두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109골)에 이어 역대 두 번째 A매치 세 자릿수 득점에 도달했다.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경기 후 "우리는 호날두와 함께 할 때 골까지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그는 골을 넣는 능력으로 언제든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극찬했다.
또 페르난데스는 호날두의 프리킥 골에 대해 "바로 어제 훈련에서 6~7번은 성공시켰다. 오늘도 그렇게 했다"면서 "호날두를 갖게 된 것은 엄청난 영광이다. 그는 어떤 팀이라도 강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