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가 전 소속사의 추가 고소를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소속사 측은 신민아의 주장을 부인했다.
소속사 WKS ENE 관계자는 9일 OSEN에 "신민아를 추가 고소한 적이 없다. 신민아의 계속되는 거짓말에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35kg에서 시작했는데 40kg 넘기고 싶다.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9일에는 "내 원래 체중은 40-42kg이다. 원래도 저체중이었으나 스트레스로 밥을 먹지 못해 네이버 프로필에 기재된 38kg가 됐다. 그리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43kg까지 열심히 늘렸다가 다시 너무 힘들어서 35kg로 빠지게 된 후에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식욕 촉진제를 먹으며 현재 39kg까지 다시 찌운 상태인데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같은 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소속사에서 업무 방해와 팬레터 절도로 추가 고소를 하셨다고 들었다. 너무 억울하고 괴롭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신민아에 대한 초기 법적 대응 이외에는 추가 고소를 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민아는 아이러브 활동 당시 집단 따돌림을 당해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 질환을 앓게 됐으며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신민아의 말은 모두 허위 사실이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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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