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랑스러운 여주인공이었나. 배우 임수향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새로운 필모그래피를 써내려가고 있다.
임수향은 최근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에서 숨기고 싶은 가족사를 가졌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내가예'에서 매 회 섬세하고 따뜻한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극 중 서환(지수 분)의 첫사랑 오예지를 연기하는 임수향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스타일링이 드라마의 재미 포인트로 손꼽히는 터. 기억 속 첫사랑을 상기시키는 임수향 표 오예지 스타일을 정리해봤다.
#오예지룩 –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데일리룩
오예지는 극 중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고시원에서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처럼 살아온 인물이다. 이에 교생, 세라믹 아티스트에 걸맞은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룩을 선보인다. 화사한 파스텔컬러의 셔츠와 니트,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롱 스커트, 톤 온 톤의 튀지 않는 가방과 신발을 매치하며 오예지 룩을 만들어 낸 임수향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액세사서리로 디테일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고 따라 하고 싶은 데일리룩, 오예지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오예지룩 – 단발병 유발자
무엇보다 이번 '오예지 룩'의 중심에는 임수향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있다. '내가예'를 위해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을 선보인 임수향은 히트작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상큼 발랄한 강미래와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하며 청순하면서 순수한 캐릭터 오예지를 탄생시켰다.
특히 마지막 교생 실습을 마치고 서환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장면은 '내가예' 만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양평의 청량한 배경, 임수향의 청순한 매력까지 더해져 임수향도 명장면으로 꼽을 정도라고.
이처럼 임수향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스타일링으로 섬세한 내면 연기와 감정신에 무게를 더하며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내고 있다. 그는 극의 중반으로 향하면서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링 변신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임수향이 보여줄 '내가예'에 더욱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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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