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추가 고소로 35kg" VS 아이러브 측 "거짓말 유감"..다시 불붙은 공방전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09 15: 36

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와 전 소속사 측의 진실게임이 다시 시작됐다.
신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35kg에서 시작했는데 40kg 넘기고 싶다.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민아는 9일 "내 원래 체중은 40-42kg이다. 원래도 저체중이었으나 스트레스로 밥을 먹지 못해 프로필에 기재된 38kg가 됐다"며 살이 빠진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신민아는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43kg까지 열심히 늘렸다가 다시 너무 힘들어서 35kg로 빠지게 된 후에 병원에서 치료 받으면서 식욕 촉진제를 먹으며 현재 39kg까지 다시 찌운 상태인데 너무 힘들다"고 말하며, 불면증을 호소해 많은 팬들의 우려를 샀다. 
더 나아가 신민아는 같은 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신민아는 전 소속사 WKS ENE로부터 업무 방해, 팬레터 절도로 추가 고소를 당했다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의 추가 고소 등에서 비롯된 스트레스로 살이 빠졌다고 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 입장은 달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신민아를 추가 고소한 적이 없다. 신민아의 계속되는 거짓말에 유감이다"라며 신민아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또한 소속사 측은 신민아의 고소 건에 대해 "당초 7월 30일 고소 접수 당시 법률적 검토 결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업무방해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여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와 다른 멤버 등은 고소인으로서 조사를 받았다"고 현재 진행 상황을 전했다.
이후 신민아는 "지금 딱 드는 생각. 그냥 사라지고 싶다"라는 글을 남겨 진실에 대한 의문을 증폭시켰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7월 15일 자신의 개인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었다. 이와 더불어 신민아는 팀 내 따돌림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아이러브 측은 같은 달 16일 "최근 당사 소속 아티스트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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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민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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