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2주 연속 핫100 1위를 치켜세웠다.
저스틴 비버는 8일(현지 시각) E! News와 독점 인터뷰에서 “방탄소년단의 신곡 ‘다이너마이트’는 영어로 발매한 첫 번째 트랙이다.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역사상 하루 만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제일 많은 댓글이 달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덕분에 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를 차지했다”며 “역사를 만들 줄 아는 사람이 있다면 그게 바로 방탄소년단이다. 이들은 세계 음악 산업 전반에 걸쳐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고 찬사를 보냈다.
저스틴 비버의 방탄소년단 앓이는 유명하다. 지난해 9월 1일에는 자신의 트위터에 “Happy bday #JUNGKOOK. They ain't ready:) now watch this tweet go crazy”라는 메시지를 적으며 멤버 정국의 생일을 공개 축하했다.
정국은 앞서 저스틴 비버의 'Nothing Like Us’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또한 정국의 솔로곡 ‘유포리아’를 공동 작곡한 멜라니 폰타나는 “이 곡은 원래 저스틴 비버의 노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의 싱글이 돼 기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최근 발표한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100 차트 2주 연속 1위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세웠다. 빌보드의 또 다른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이어 핫100 1위까지 석권한 최초의 한국 가수다.
역대 빌보드에서 발매 첫 주 차에 핫100 1위로 진입한 곡은 ‘다이너마이트’를 포함해 총 43곡이다. 그 중 2주 연속 핫 100 1위에 오른 노래는 20여 곡에 불과한데 방탄소년단이 자랑스러운 새 역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이너마이트'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았다. 방탄소년단으로서는 처음으로 영어 가사를 불렀는데 덕분에 전 세계 아미 팬들에게 에너지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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