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옹성우 소속 판타지오, 경영권 분쟁 극적 타결.."공동 경영 합의" [공식]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9.09 17: 21

엔터테인먼트사 판타지오가 경영권 분쟁을 극적 타결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판타지오(대표 박해선)는 그동안 경영권을 둘러싸고 소송전을 벌여왔으나 최근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인 엘앤에이홀딩스(대표 박선후) 사이에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모든 분쟁이 극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 측은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판타지오 본사에서 만나 아무런 조건 없이 그동안 양측이 제기했던 경영권 분쟁 소송 등을 모두 취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며 "양측은 그동안 분쟁 과정에서 생긴 앙금을 걷어내고, 미래지향적인 경영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의 경영권 분쟁은 지난 4월 중국계 최대주주 골드파이낸스코리아로부터 엘앤에이 홀딩스가 최대주주 지위를 인수하면서 시작됐다. 판타지오 측은 "새로운 주주와 경영진 간에 생긴 오해 등으로 소송전이 격화됐으나 이번 만남으로 일체의 조건 없이 현 경영진과 최대주주가 공동경영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양측은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 위키미키를 비롯하여 많은 연기자들을 보유한 판타지오의 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한류’를 위해 자본과 역량을 투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판타지오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옹성우는 9월 25일 첫 방영되는 JTBC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에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차은우 역시 하반기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아스트로의 멤버인 문빈과 산하는 14일 유닛으로 첫 번째 미니 앨범 'IN-OUT'을 선보이며, 위키미키는 하반기 미니앨범을 내놓고 활동을 재개한다.
마지막으로 판타지오는 "앞으로 ㈜판타지오는 지상파 3사 출신의 예능 프로듀서와 종합일간지에서 문화부장 등을 역임한 기자 출신이 힘을 합쳐서 신한류를 이끌어나갈 스타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대주주인 엘앤에이홀딩스는 새로운 사업분야를 발굴하고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며 "현장에서 쌓아온 경영진의 노하우와 단단한 자본주의 뒷받침, 배우와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스타들의 힘을 한데 모아 또 하나의 주목할만한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할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판타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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