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챔피언' 백지영∙윤하→효린∙가호, 'OST 대세★' 총출동..K드라마 흥행ing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09 18: 46

 '쇼! 챔피언'이 K드라마를 사랑하는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동시에 사로잡았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M '쇼! 챔피언'(이하 '쇼챔')은 '서울드라마어워즈 2020'과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됐다. 올 한 해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베스트 드라마 OST와 K팝 무대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것.
이날 '쇼챔' 1부는 K드라마를 빛난 OST 무대로 꾸며졌다. 첫 포문을 연 아티스트는 바로 윤하. 그는 KBS 2TV '조선로코 – 녹두전' OST '빛이 되어줄게'와 '직장의 신' OST '멀리서 안부'를 열창했다. 

윤하의 '빛이 되어줄게'는 늘 곁에 머물며 사랑하는 이를 지켜주고픈 순수하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발라드곡으로 신비로우면서도 세련된 멜로디로 극의 흡인력을 높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윤하만의 세련되고 섬세한 감정선이 노래에 그대로 담겨 드라마의 완성도도 높인 셈. 
'멀리서 안부'는 겉으로는 능력있고 강해 보이는 여주인공의 내면에 숨겨진 외로움과 사랑에 대한 두려움을 담담하게 담아낸 발라드 곡이다. 특히 해당 트랙은 '직장의 신' 첫 회 엔딩 타이틀곡으로 쓰여 시청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어 '쇼챔' 효린은 발매 당시 음원 차트를 휩쓴 SBS '별에서 온 그대' OST '안녕'과 '주군의 태양' OST '미치게 만들어'로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실력파 보컬리스트 한동근은 tvN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OST '그저 사랑한다면'을, 안예은은 MBC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OST '홍연'을 부르며 '쇼챔'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안겼다. 
'쇼챔'은 세 번째 스페셜 스테이지로 '웹툰 원작 드라마 OST' 무대를 공개했다. 대세 OST 주자 가호(Gaho)는 JTBC '이태원 클라쓰' OST '시작(Start Over)',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주인공 이나은이 소속된 에이프릴은 'Feeling' 무대를 꾸몄다. 
특히 가호의 '시작'은 발매와 동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 1위를 장기간 기록했던 터라 '이태원 클라쓰' 애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가호의 '시작'은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꿈꾸는 박새로이와 불합리한 세상에 맞서 각자의 가치관으로 자유를 쫓는 단밤즈 멤버들의 이야기를 경쾌하고 시원한 사운드로 담아낸 곡이다.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 드라마 주제가상 수상에 빛나는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한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그 여자'를 비롯해 '아이리스' OST '잊지 말아요', '부부의 세계' OST '사랑했던 날들'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MBC M '쇼! 챔피언'에는 백지영, 윤하, 효린, 러블리즈, DAY6(Even of Day), 에이프릴, 가호(Gaho), CLC, ATEEZ, 장우혁, 드림캐쳐, 원어스(ONEUS), CRAVITY, 이은상, 한동근, 안예은, 루나솔라(LUNARSOLAR)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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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M '쇼!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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