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이 계약연애를 했던 안혜경을 언급했다.
9일에 방송된 MBCevery1 '대한외국인' 100회 특집에서는 역대 우승자로 구본승, 현영, 주호민, 유민상이 퀴즈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구본승은 상식 퀴즈에 도전하면서 "방송으로 보니까 나 혼자 쓸 때 없이 진지하더라. 오늘은 편하게 풀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김용만은 "구본승씨는 참 잘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드레아스는 "냄새도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은 '불타는 청춘'에서 안혜경과 계약 커플을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구본승은 "우리가 촬영인 걸 종종 까먹을 때가 있다. 계약 커플을 하고 바로 번호교환을 했다. 안혜경이 내 이름을 '내 사랑'이라고 저장한다고 하더라. 그 말을 너무 오랜만에 들으니까 떨리더라"라며 "연애를 한 지 10년이 넘었다. 누군가의 전화기에 '내 사랑'이라고 저장 되는 게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MC김용만은 "그동안 연애를 해 본 사람들 중 연예인이 있나"라며 분야까지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구본승은 "있다. 연기하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용만은 "연기도 하고 노래도 했나"라고 물었다. 이에 구본승은 "빨리 퀴즈로 가자"라며 "지금 결혼해서 살고 계신 분들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영은 "분들이냐. 혹시 모임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구본승은 미래의 여자친구를 향해 영상 메시지를 띄우며 "내일 모레면 50이다. 빨리 와주셨으면 좋겠다. 시간이 별로 없다"라고 진심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구본승은 3단계 모에카에게 지면서 탈락했다.
한편, 마지막으로 주호민이 도전했다. 주호민은 "내가 나갔던 프로그램은 모두 종영돼서 같은 프로그램에 또 나온 게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MC김용만은 "주호민씨 다음 주에 나왔던 팀이 모두 1층에서 탈락했다"라고 말했다. 주호민은 또 한 번 파괴왕으로 활약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주호민은 1단계에 이어 2단계까지 순식간에 통과했다. 하지만 3단계 모에카가 '선남선녀'을 맞췄고 결국 에이스 주호민은 3단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주호민은 팀장 박명수의 활약으로 다시 부활해 최종 10단계를 통과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every1 '대한외국인'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