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훈련도 필요해" 'BTS인더숲' 2박3일 칠링·힐링, 코로나 시국 '방콕' 여행 마무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9.10 00: 18

'인더숲 BTS편'에서 멤버들의 2박3일 힐링, 칠링 여행이 마무리됐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인더숲 BTS편'에서 2박3일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날 제이홉과 RM이 야외에서 텐트를 치곤 맥주 한 잔을 기울였다. 두 사람은 "이 맘 때면 투어가야할 시기. 아무것도 안하고 올해 반이 간 것 같아"며 코로나19로 하지 못한 공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RM은 제이홉에게 "쉬는 것도 훈련이 필요하다"고 했고 제이홉도 "쉬고 있더라도 알아서 할일에 맞춰 열심히 살면 된다"면서 주어진 환경에 맞춰 열심히 살자는 마인드로 훈훈함을 안겼다. 제이홉은 "이런 환경이라 더 특별하게 기억에 남는 것 같다"면서 친구이기에 RM이 더욱 힘이되는 사이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다음날, 뷔가 멤버들을 위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진은 일어나자마자 피아노로 아침을 열었고, 제이홉과 조깅을 가자고 했다. 
그 사이, 뷔는 "엄마표 누룽지 30프로 따라해봤다"며 누룽지를 완성했다. 뷔는 "집에 가끔 엄마랑 있으면 간식으로 해준던 것, 무얼하든 한결같이 간식을 만들어준 어머니, 생각보다 엄마처럼 잘 되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뷔가 만든 누룽지를 나눠먹은 후, 조깅을 떠난 진과 제이홉은 북한강을 바라보는 길을 따라 달리면서 "여기 무슨 스웨덴, 핀란드 같다"며 자연의 광경에 감탄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이후 운동에서 돌아오자마자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 직접 회부터 떠보기로 했다. 각각 역할을 나눠 바베큐부터 과일까지 진수성찬을 차렸다. 여느식사 부럽지 않은 만찬을 완성했다. 
특히 물회를 완성한 진은 "한 번쯤 해보고 싶던 음식, 생선부터 초장과 각종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던 상황이라 도전해봤다"면서 "가족들 먹이는 건 힘들지만 보람된다"고 말했다. 뷔 역시 멤버들을 위해 스페인 음식인 하몽 메론 디저트를 완성,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먹방에 빠졌다. 
식사 후 지민이 설거지를 담당하며 마무리했다. 옆에서 뷔는 게임 한 판을 즐기며 마무리하며 여유를 즐겼다. 밖에서도 멤버들은 각각 좋아하는 것들을 챙겼다. 진과 슈가는 낚시를 즐겼고, 제이홉과 지민은 커스텀 미술작업에 푹 빠졌다. 
지민은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던 날"이라면서 "색깔을 이용해 그림 그리는 걸 잘 못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잘 나왔다, 무언가 만들었던 희열에 뿌듯했던 시간"이라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뷔와 함께 노래방에 열중했다. 지치지 않는 막내 정국을 말리러 올 정도였다. 정국은 "힐링되고 편했다, 걱정없이 잘 있던 시간"이라면서 만족했다.     
하나 둘씩 한 가득 챙겨온 2박3일간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서둘러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각각 차를 나눠 짐을 실었다. 
이어 여행을 마무리한 멤버들, RM은 "별장같은 곳이라 분에 넘칠 정도로 호사를 누렸다"면서 "2박 3일이란 짧은 시간, 휴식의 일부인데 이런 걸로 해도되나 싶었지만 꽤 괜찮게 시간을 썼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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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더숲 BTS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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