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숲 BTS편'에서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 방콕 랜선여행이 팬들에게도 시원한 힐링감을 선사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인더숲 BTS편'에서 2박3일 여행을 마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뷔가 기상하자마자 멤버들을 위한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뷔는 "엄마표 누룽지 30프로 따라해봤다"며 누룽지를 완성, 뷔는 "집에 가끔 엄마랑 있으면 간식으로 해준던 것, 무얼하든 한결같이 간식을 만들어준 어머니, 생각보다 엄마처럼 잘 되진 않았지만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뷔가 만든 누룽지를 나눠먹은 후, 조깅을 떠난 진과 제이홉은 북한강을 바라보는 길을 따라 달리면서 "여기 무슨 스웨덴, 핀란드 같다"며 자연의 광경에 감탄하며 아침을 시작했다.
이후 운동에서 돌아오자마자 멤버들은 본격적으로 캠핑을 시작, 직접 회부터 떠보기로 했다. 각각 역할을 나눠 바베큐부터 과일까지 진수성찬을 차렸다. 여느식사 부럽지 않은 만찬을 완성했다.
특히 물회를 완성한 진은 "한 번쯤 해보고 싶던 음식, 생선부터 초장과 각종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던 상황이라 도전해봤다"면서 "가족들 먹이는 건 힘들지만 보람된다"고 말했다. 뷔 역시 멤버들을 위해 스페인 음식인 하몽 메론 디저트를 완성, 서로가 서로를 위해 준비한 음식을 나눠 먹으며 먹방에 빠졌다.
식사 후 지민이 설거지를 담당하며 마무리했다. 옆에서 뷔는 게임 한 판을 즐기며 마무리하며 여유를 즐겼다.
밖에서도 멤버들은 각각 좋아하는 것들을 챙겼다. 진과 슈가는 낚시를 즐겼고, 제이홉과 지민은 커스텀 미술작업에 푹 빠졌다.
지민은 "무엇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던 날"이라면서 "색깔을 이용해 그림 그리는 걸 잘 못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단 잘 나왔다, 무언가 만들었던 희열에 뿌듯했던 시간"이라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뷔와 함께 노래방에 열중했다. 지치지 않는 막내 정국을 말리러 올 정도였다. 정국은 "힐링되고 편했다, 걱정없이 잘 있던 시간"이라면서 만족했다.
하나 둘씩 한 가득 챙겨온 2박3일간의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서둘러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마친 후 각각 차를 나눠 짐을 실었다.
이로써 여행을 마무리한 멤버들은 "머리가 복잡해졌는데 생각이 없어졌던 시간"이라며 힐링 여행에 만족, 이를 지켜본 팬들 역시 BTS의 방콕 여행을 랜선으로 함께 즐기며 대리 힐링감을 느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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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더숲 BTS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