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연애와 결혼 사이..방송 통해 진짜 커플 탄생할까 [어저께TV]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9.10 06: 51

 과연 '우다사3'를 통해 만난 커플들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까.
지난 9일 오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 첫 방송 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김용건과 황신혜가 캠핑카 여행을 시작했고, 오현경과 탁재훈은 제주에서 함께 살았다. 현우는 지주연의 가족들과 만났으며, 이지훈은 김선경에게 아름다운 세레나데를 불러줬다.
연애와 결혼을 경험한 스타들이 만나서 커플로서 한 집에 산다는 것 자체가 아주 파격적인 일이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첫 만남부터 부부라는 말을 꺼내면서 여보, 자기, 정우 엄마 등의 호칭을 언급했다.

'우다사3' 방송화면

'우다사3' 방송화면
김선경과 이지훈 역시도 마찬가지였다. 김선경은 동료 뮤지컬 배우 김법래에게 이지훈과 결혼을 한다고 말하면서 결혼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이지훈과 나눴다.
지주연의 어머니와 할머니와 이모를 만난 현우의 모습도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간 사위를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현우와 지주연의 사이는 어색했지만, 상황 자체는 결혼과 맞닿아있었다.
오현경과 탁재훈은 오랜기간 알고 지낸 사이로 설렘이 없어보였지만 아니었다. 탁재훈은 오현경을 애칭으로 불렀고, 오현경 역시 탁재훈에게 거침없이 결혼 할래 라고 물어봤다. 친구 오빠와 동생의 친구 사이였기 때문에 가장 어색함이 없어 보였다.
'우다사3' 방송화면
'우다사3'에 합류한 4커플은 서로가 서로에게 첫 방송부터 아낌없이 호감을 표현하고 있다. 콘셉트도 관계도 상황도 다른 네 커플의 만남이 과연 방송이 아닌 진짜 연인과 부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엿보인다. 
이미 앞서 방영된 '우다사'와 '우다사2'를 통해서 수많은 진짜 커플이 탄생한 만큼 '우다사3'에서 과연 또 다른 인연이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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