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커플들이 만나서 함께 지낸다. 김용건과 황신헤 커플부터 김선경과 이지훈 커플까지 긴 세월을 돌고돌아 만난 4커플의 이야기가 보는 사람의 가슴을 설레게 만든다.
지난 9일 오후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용건과 황신혜, 탁재훈과 오현경, 김선경과 이지훈, 지주연과 현우 커플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장성한 아이가 있는 중년 커플로 의외의 케미를 자랑했다. 쉴 새 없이 농담을 하는 김용건과 할 말은 하면서도 리액션이 활발한 황신혜의 만남은 의외의 재미가 있었다.
무엇보다 김용건과 황신혜는 캠핑카를 몰면서 전국을 돌아다니는 활동적인 한 집살이를 선택했다. 두 사람은 "돌아다닐 수 있을 때, 먹을 수 있을때, 돌아다니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아주 특별한 여행을 떠났다.
탁재훈과 오현경 역시도 특별했다. 탁재훈과 오현경은 어린 시절부터 동생을 통해 긴 인연을 맺었고, 여러가지 추억을 품고 있었다. 때론 허물없이 때론 설레는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그 어떤 커플도 보여줄 수 없는 자연스러운 매력이 있었다.
지주연과 현우 커플은 풋풋했다. 현우는 첫 만남부터 지주연의 집에 초대를 받아서 어른들과 만났다. 잘생기고 바른 청년 현우는 단숨에 지주연네 어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주연은 그런 현우를 보면서 안타까워하면서도 지켜주려고 애썼다.
잘생기고 키가 큰 현우와 예쁘고 똑똑하고 재주많은 지주연의 만남은 훈남 훈녀의 만남으로 보기만 해도 흐뭇했다. 두 사람다 30대 후반의 나이지만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비주얼을 자랑했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연상연하 커플로서 매력이 있었다. 누나지만 애교넘치는 김선경과 잘생긴 연하로서 스윗한 이지훈의 만남은 앞으로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네 커플 모두 첫 방송부터 각자의 매력을 마음껏 보여주면서 앞으로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