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이과 특집이었지만 전 세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사람들이 총출동했다. 물리, 동화, 케이팝까지 전 세계에서 한국의 명성을 높인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문과와 이과 특집으로 문과와 이과에서 특출한 재능을 가진 자기들이 출연했다.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아이돌들의 노래의 가사말을 쓴 서지음 작사가가 출연했다. 소녀시대 태티서, 엑소, 에프엑스, 오마이걸, 러블리즈 등 한류의 중심이 된 아이돌들의 노래를 아름다운 가사로 완성해내면서 한국 음악을 전세계에 알렸다.
서지음 작사가는 작사의 비법으로 많은 연습과 상상력을 꼽았다. 서지음 작사가는 뛰어난 상상력으로 눈에 그려지는 듯한 가사를 통해 한류에 이바지 했다.
서지음 작사가 못지 않게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무서운 고등학생들도 출연했다. 2020년 유럽 물리 올림피아드에서 60여개국 청소년을 꺾고 우승한 김성민과 최현민이었다. 치열한 선발과정을 통해 선발된 김성민과 최현민 뿐만 아니라 다른 세명도 금메달을 받으면서 당당하게 전세계 1위의 깃발을 올렸다.
줄곧 전세계 물리, 수학 등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온 한국이지만, 계속해서 그 자리를 지키는 것 역시 보통의 노력으로 힘든 일이었다.
아동 문학계의 노벨 문학상인 아스티르드 린드그렐 상을 수상한 '구름빵'의 백희나 작가 역시도 놀라웠다. 6억원 가량의 상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아동 청소년 문학 작가들에게 있어서 인생을 걸만한 상으로 대한민국 최초였다.
비록 출판사와의 불공정한 계약으로 저작권은 없지만 전세계적으로 동화 '구름빵'의 주인은 백희나 작가라는 것을 공인한 결과였다.
어쩌면 문과와 이과라는 구분과 상관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대한민국의 뛰어난 인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흥미진진한 방송이었다./pps2014@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