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흑 "아웃사이더와 천만원 악어 '가또' 폐사 방치 의혹 오해 풀어" [전문]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10 09: 12

래퍼 아웃사이더의 악어 폐사 방치 의혹을 제기했던 유튜버 다흑이 오해를 풀었다고 밝혔다.
다흑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키우던 악어를 아웃사이더 대표님께 공동 소유로 사육을 부탁드렸으나 개체가 폐사하였고, 관련해 연락을 못 받았던 것이 논쟁의 이유였다”며 “그리고 가장 논란이 된 건 악어의 폐사와 관련해 원인을 묻자 ‘거북이가 먹었는데요?’라는 말은 아웃사이더 본인이 아닌 직원 분께서 말씀해 주신 내용이었고, 해당 직원 분은 생물 관리가 주업무가 아니다보니 정확한 정황을 몰라서 그렇게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먹힌 것은 잘못된 거고 먹힌 건 아니었다고 한다. 해당 부분이 아웃사이더 님 당사자가 말한 것으로 과장되어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데, 많은 분들의 오해가 풀어졌으면 한다”며 “장기간 연락이 안 된 점에 대해 사과를 전달 받았고, 코로나19로 인해 매장 운영에 큰 타격을 받아 바쁜 일정과 유선상이 아닌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연락이 늦어졌다고 전달 받았다”고 말했다.

다흑은 “대화를 나누고 좋게 풀어가려 하고 있다. 물론 가또를 아껴주시던 많은 분들의 실망감도 너무나 크실텐데 그 점은 계속 신경쓰지 못한 점 깊게 사과드린다”며 “아웃사이더 님께서도 빠르게 정리해 글을 올린다고 전달 받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흑은 자신의 블로그에 “드워프카이만 가또가 죽었다”며 “가수 분이 희망해 사육을 위탁 보냈던 가또가 폐사했다는 소식을 접했다. 슬픈 건 가또가 폐사하고 몇 달 뒤에 이 내용을 전달 받았다”라며 폐사 악어 방치 논란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아웃사이더는 “관리의 부족함으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떠나보낸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악어(가또)를 거북이와 합사했고, 그 과정에서 꼬리가 부절된 악어가 먹이를 거부해 폐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웃사이더는 “다흑님과 직접 만나서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과 상황들에 대한 사실을 비롯해서 소통의 부재로 인해 와전된 오해에 대해서 풀고, 더 이상의 억측과 무분별한 비방의 글들이 양산되는 것은 무엇보다 가또와 서로에게 다시 한 번 더 큰 상처가 됨을 인지하고 가또를 좋은 곳으로 떠나보내주기로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이하 다흑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번 논란과 관련하여 아웃사이더 대표님과 잘 얘기를 끝마쳤습니다.
앞서 내용을 간추려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키우던 악어를 아웃사이더 대표님께 공동소유로 사육을 부탁드렸으나 개체가 폐사하였고 관련하여 연락을 못받았던것이 논쟁의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논란이된 제가 맡겼던 악어의 폐사와 관련하여 원인을묻자 거북이가 먹었는데요? 라는 말은 아웃사이더 본인이 아닌 직원분께서 말씀주신 내용이었고 해당 직원분은 생물관리가 주업무가 아니다보니 정확한 정황을 몰라서 그렇게 전달한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실제로 먹힌것은 잘못된거고 먹힌건 아니었다고합니다. 때문에 해당 부분이 아웃사이더님 당사자가 말한것으로 과장되어 기사가 올라오고 있는데 많은분들의 오해가 풀어졌으면 합니다.
또한 장기간 연락이 안된점에 대하여 사과를 전달받았고 코로나로 인하여 매장운영에 큰 타격을받아 바쁜일정과 유선상이 아닌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싶은 마음에 연락이 늦어졌다고 전달받았습니다.
저또한 최근 시작한 육아와 코로나로 어려워진 매장운영, 가정문제등을 함께 겪다보니 모든걸 완벽히 담당하는게 얼마나 어려운것인지 알기때문에 대화를 나누고 좋게 풀어가려 하고있습니다.
물론 가또를 아껴주시던 많은 분들의 실망감도 너무나 클텐데 그점은 계속 신경쓰지못한점 깊게 사과드립니다. 아웃사이더님 께서도 빠르게 정리하여 글을 올린다고 전달받았습니다. 한가지만 간곡히 부탁을 드리자면 오랜 시간이 지나 잊으려했었고 너무나 바쁜일정속에 더이상 생각하기 힘들었던 기억이라 기자님들과 기타 커뮤니티 회원분들께 건방지게 들리수도 있겠지만 더이상의 얘기는 없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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