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입대 전 '열일'을 마치고 군 복무에 돌입했다.
김호중은 10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청에 출근해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이후 서초동의 한 복지기관에서 대체 복무를 할 예정.
4주 간의 기초 군사훈련은 복무 도중 1년 이내에 받게 된다. 앞서 김호중은 건강 상의 이유로 입대를 연기했으나 소속사 측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는 당연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흰 셔츠를 입고 검정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김호중은 출근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성실히 복무를 잘 하고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김호중은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눈 후 팬들의 배웅 속 구청 안으로 들어갔다.
한편 김호중은 입대 전까지 '열일'을 이어온 바, 당분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 계속해서 김호중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5일 첫 정규 앨범 '우리가(家)'를 발매한 김호중은 이틀 만에 음반 판매량 40만 장을 돌파하며 남다른 인기를 증명했다.
또한 김호중은 이날 오후 6시 스페셜 트랙인 ‘살았소’를 발매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달랜다. ‘살았소’는 김호중을 노래할 수 있고 버틸 수 있게 해준 모든 사람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은 곡이다.
29일 첫 방송되는 음악 예능 SBS Plus ‘파트너’에도 출연을 확정한 김호중은 추석 연휴 개봉을 확정 지은 생애 첫 팬미팅 영화 '그대, 고맙소: 김호중 생애 첫 팬미팅 무비'로 스크린을 통해 팬들과 만난다. /mk3244@osen.co.kr
[영상] 최재현 기자 /hyun30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