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배우로서 존재감을 발산했다.
손보승은 최근 방송 중인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에서 서환(지수 분)의 친구이자 순박하면서 든든한 매력을 갖고 있는 백정일 역으로 출연 중이다.
9일 밤 방송된 '내가예' 6회에서 백정일은 미국으로 유학 간 환을 대신해 오예지(임수향 분)와 서성곤(최종환 분)의 곁에서 전시회 준비를 도와주고, 김연자(박지영 분)로 인해 다친 서성곤을 돌보며 듬직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전시회 준비를 하며 오래된 친구인 정다운(전유림 분)에게 T.P.O의 약자를 물어보며 순박한 매력을 발산하는가 하면 그와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손보승은 짧은 등장에도 다양한 매력 가진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손보승은 MBC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한 뒤 SBS '녹두꽃', OCN '구해줘2'와 영화 '생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다. 이에 '내가예'에서 또 다른 캐릭터로 변신한 손보승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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