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라스' PD "하희라, '♥' 최수종 못지않은 사랑꾼..안영미도 부러워해" (인터뷰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10 15: 07

은혼식까지 할 만큼 오랜 부부지만 신혼인 후배조차 부러움을 표한다.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 배우 최수종, 하희라가 '라디오스타'에 동반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PD에게 직접 출연 비화를 들어봤다.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하희라이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하희라와 남편 최수종을 비롯해 두 사람과 평소 절친한 배우 이태란, 엠블랙 출신 천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라스'를 연출하는 최행호 PD는 10일 OSEN과의 통화에서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전부터 일찌감치 함께 섭외하고 싶은 분들이었다. 그런데 최수종 씨가 '갓수종'이라 불릴 정도로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인 것은 익히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남편 못지않게 하희라 씨 또한 가정에 충실하고 다정한 아내인 것은 상대적으로 조명되지 않는 것 같더라. 마침 하희라 씨가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하신 시점이기도 해서 하희라 씨를 중심으로 게스트들을 꾸리게 됐다"고 섭외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하희라 씨가 출연하신다고 하니 최수종 씨가 먼저 흔쾌히 함께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을 주셨다. 정말 부부 사이가 돈독하다는 걸 다시 한번 실감했다. 원래도 꾸밈없는 분들인데 실제 녹화 현장에서도 그런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았다. 이태란 씨와 천둥 씨도 하희라 씨가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을 해주셔서 섭외 연락을 드렸고 두 분도 '하희라 선배님과 한다면 같이 하겠다'고 흔쾌히 출연에 응해주셨다"고 비화를 설명했다. 
하희라, 최수종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라스' MC들도 감동했단다. 최행호 PD는 "많은 시청자 분들이 좋게 봐주신 것처럼 '라스' 출연진도 최수종, 하희라 부부에 대한 선망의 시선을 보냈다. 실제 녹화 현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훈훈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그는 "MC 중에 안영미 씨가 특히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부러워하기도 했다"며 "안영미 씨가 다들 아시다시피 신혼인데 남편이 직장이 미국이라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떨어져 있는 상태다. 그래서 녹화 전날에도 통화하면서 서로 보고싶은 마음에 울었다고 하더라. 최수종, 하희라 부부를 보면서 너무 보기 좋은 모습에 그 얘기를 하는데 다들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그만큼 지금 신혼인 안영미 씨가 보기에도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한결같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연예계 대표 '사랑꾼' 커플인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활약 덕분일까. 이날 '라스'는 방송 이후에도 애청자들 사이에서 회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라스'는 4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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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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