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의 발견' 양준일 "서빙하던 음식점 문 닫아...'슈가맨3' 없는 삶 상상도 싫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10 16: 51

가수 양준일이 '오후의 발견’에서 '슈가맨3' 출연 전후 변화를 밝혔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이하 오후의 발견)'에서는 양준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양준일은 DJ 이지혜의 진행에 맞춰 '오후의 발견'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특히 양준일은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 출연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내 삶이 '슈가맨' 출연으로 올라간 만큼 출연하지 않았다면 반대로 내려갔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내가 서빙하던 음식점이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상상하기도 싫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래서 더 감사하고 '이렇게 인생이 바뀔 수 있나?'라고 생각한다"며 "그냥 기적도 아니고 너무 큰 기적이다. 계속 이어서 가고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준일은 "'음악중심’에 '리베카’로 먼저 섰는데 그때 처음으로 팬들이 나를 응원해주는 에너지로 무대에 섰다. 그게 아니었다면 긴장도 많이 해서 힘들었을 것 같다. 그런데 팬들이 감싸주는 열정과 사랑이 좋았다. 뭘 해도 좋았다. 그 에너지를 무대에서 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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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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