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친 손흥민, 개막전 레프트윙 선발 전망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9.11 00: 05

프리시즌서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한 손흥민(토트넘)이 본 무대에 나선다.
토트넘은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30분 에버튼을 안방으로 초대해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을 갖는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스퍼스웹은 10일 에버튼전에 출전할 토트넘의 선발 라인업을 전망했다. 손흥민은 4-2-3-1 포메이션의 좌측 윙어로 이름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앞서 열린 프리시즌 4경기서 4골을 터뜨리며 예열을 마쳤다. 주장 완장을 차고 토트넘의 앞선을 이끌었다.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준 지난 시즌의 모습 그대로였다.
해리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고, 손흥민의 2선 파트너로 델레 알리와 루카스 모우라가 낙점을 받았다. 중원은 '신입생'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해리 윙크스가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포백 수비진은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토비 알더웨이럴트, 맷 도허티가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PL서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영예의 10-10 클럽(10득점 10도움)에 가입했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썼던 손흥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doly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