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김준수→차지연, 98점 무대부터 '홍연' 컬래버까지 '레전드' [어저께TV]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9.11 05: 02

'사랑의 콜센타' 차지연, 장민호가 안예은의 '홍연'으로 역대급 컬래버레이션을 선사했다.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김희재, 장민호)와 뮤지컬6(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의 완벽한 케미를 대표하는 무대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는 '뮤지컬6' 김준수, 차지연, 홍지민, 강홍석, 루나, 신인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차지연의 등장으로 시작됐다. 차지연은 뮤지컬 '서편제'의 넘버 '살다 보면'을 부르며 무대에 올랐다. 차지연은 폭발적인 성량과 가창력을 자랑해 TOP6의 기를 꺾었다.

이어 강홍석, 홍지민, 신인선, 루나가 차례대로 각자 선곡한 뮤지컬 넘버를 열창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이는 바로 김준수였다. 김준수는 '드라큘라'의 'Loving You Keeps Me Alive'로 TOP6의 기립박수를 자아냈다.
'미스터트롯' 마스터였던 김준수는 6개월 만에 만난 TOP6를 보고 "신수가 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많이 변한 멤버로 정동원을 꼽았다. 김준수는 "동원이가 키가 너무 컸다. 얼굴 자체가 소년에서 청년으로 가는 느낌이다"라고 얘기했다. 또한 김준수는 대결을 피하고 싶은 트롯맨으로 영탁을 지목했다.
TOP6와 뮤지컬6의 대결은 홍지민과 정동원의 무대로 시작됐고, 다음으로 강홍석과 김희재가 맞붙었다. 이어진 3라운드는 김준수와 임영웅이 꾸민 빅 매치였다. 임영웅은 '잃어버린 30년'으로 96점을 받았다. 김준수는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로 후공을 펼쳤고, 98점을 따내며 승리를 거뒀다.
차지연과 장민호는 대결 상대이자 듀엣 상대였다. 4라운드에서 만난 차지연과 장민호는 각각 '사랑은 영원히', '사랑타령'을 대결 곡으로 선택했다. 그 결과, 93점을 얻은 차지연이 1점 차로 장민호를 꺾었다. 
신인선과 영탁의 대결이 영탁의 승리로 마무리된 후, 차지연과 장민호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이어졌다. 차지연과 장민호는 안예은의 '홍연'으로 깊은 한이 서린 듯한 무대를 펼쳤다. 특히 차지연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가창력과 독보적인 고음 처리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끝으로 이찬원과 루나가 대결을 펼쳤고, 아쉽게 루나가 패배했다. 이로써 TOP6와 뮤지컬6는 동점을 기록했다. 이에 총점을 내어 우승 팀을 정하게 됐다. 563점을 획득한 TOP6가 560점을 기록한 뮤지컬6를 꺾고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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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의 콜센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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