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선미X농벤져스 함정에 2연속 추리 실패 '백난의 굴욕'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11 06: 52

백종원이 선미와 농벤져스의 함정에 속아 추리에 실패했다. 
10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농벤져스와 선미가 만든 음식을 맞히지 못해 추리에 실패했다.  
이날 양세형, 유병재 팀과 김희철, 선미 팀으로 나눠 콩나물 요리 대결을 시작했다. 양세형, 유병재는 '콩나물 참치 덮밥'을 만들고 김희철, 선미는 '콩나물 쫄볶이'를 만들었다. 

양세형은 시청자가 보낸 레시피와 똑같은 형태의 콩나물 참치 덮밥을 완성했다. 선미가 쫄면을 식히려고 하자 유병재는 "그거 얼음이랑 같이 하면 좋다"라며 직접 얼음을 준비했다. 이 모습을 본 김희철은 유병재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양세형은 "병재가 선미 앞에서 긴장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선미 2행시로 "선을 넘은 미모"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선미는 소고기를 볶으며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요리가 완성되자 백종원과 김동준은 어떤 팀이 무슨 음식을 만들었는지 추적하기 시작했다. 백종원과 김동준은 요리를 마친 부엌을 조사하며 나름 추리를 해나갔다. 
백종원은 콩나물 참치 덮밥을 보며 "달걀후라이를 가위로 오려냈다" 라고 말했다. 이어 백종원은 "도마에 쪽파를 썬 흔적이 있더라. 보통 음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썰어서 그냥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아까 희철이가 도마에 부추를 썰었는데 그 형태가 쪽파를 썬 도마랑 똑같더라"라며 쪽파가 올려진 음식인 '콩나물 참치 덮밥'이 김희철이 만든 요리라고 예상했다. 이어 김동준은 "주방에 병재형 사진이 붙어 있는 보조배터리 앞에 고기를 건져낸 망과 고추장이 있었다"라며 '콩나물 쫄볶이'가 유병재가 만든 음식이라고 말했다. 
'콩나물 쫄볶이'를 먹어본 백종원은 "콩나물이랑 섞으니까 간이 좀 약해졌다. 그리고 콩나물 비린내가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콩나물 참치 덮밥'을 시식한 후 묘한 미소를 지었다. 백종원은 "콩나물에 참치 아이디어가 좋다"라고 말했다. 
결국 백종원은 '콩나물 참치 덮밥'을 양세형, 유병재가 만들었다고 말했고 '콩나물 쫄볶이'가 김희철, 선미팀이라고 최종 결정했다. 백종원의 추리는 완벽하게 틀렸고 네 사람은 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백종원은 "보조배터리도 일부러 했던 거냐. 어쩐지 느낌이 쎄했다. 보조배터리를 뒤집었는데 병재가 웃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동준이 벌칙으로 뿅망치를 맞았다. 유병재는 주위의 부추김에 힘껏 뿅망치를 때렸고 뿅망치가 날아가도록 때려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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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맛남의 광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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