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기세는 가상 현실서도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일렉트로닉 아츠(EA)의 최신작 게임(FIFA 21)의 선수 능력치를 공개했다. 한국의 손흥민은 87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전체 랭킹 공동 11위에 올랐다.
EA는 이날 최신작 게임 FIFA 21의 최신작 능력치 순위를 공개했다. TOP 100까지 공개된 능력치 랭크는 지난 시즌 선수들의 활약을 함축적으로 알 수 있는 지표였다.
먼저 TOP 1위는 부동의 축구신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의 차지였다. 그는 능력치 93으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치고 정상에 섰다.
반면 메시에 밀린 '2인자' 호날두는 이번 최신작에서도 능력치 92로 2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3위에는 지난 시즌 맹활약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그는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얀 오블락(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91로 선두권 그룹을 형성했다.
다음으로는 능력치 90을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PSG)를 비롯해서 리버풀 4인방(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 사디오 마네, 알리송)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데일리 메일은 EPL 선수들의 랭킹을 작성하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전체 선수 랭킹에서도 상위권을 달성한 데 브라위너와 리버풀 선수들이 랭킹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로는 세르지오 아구에로(맨시티)가 89로 PL 6위에 올랐다. 그리고 공동 7위에는 능력치 88을 기록한 해리 케인(토트넘), 라힘 스털링-에데르손(맨시티), 은골로 캉테(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의 에이스 손흥민은 능력치 87로 PL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날),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같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리그와 비교하면 앙토니 그리즈만&루이스 수아레즈(바르사)-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와 같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가상 현실에서도 월드 클래스를 입증한 손흥민. 2020-2021 시즌은 그의 어떠한 활약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
[사진] 아래는 메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