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PSG, 주전 대거 결장한 랑스 원정서 0-1 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11 06: 04

파리 생제르맹(PSG)이 코로나 여파로 무너졌다.
PSG는 1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주전들이 대거 결장한 2020-2021 프랑스 리그1 2라운드 RC 랑스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시즌 유일하게 시즌 조기 종료를 시작한 리그1은 이미 개막 라운드를 소화한 상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 나섰던 PSG는 배려 차원에서 개막 라운드 경기서 제외됐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도 PSG는 정상 라인업을 꾸리지 못했다. UCL 결승 이후 떠난 휴가서 주전들이 대거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팀의 에이스 네이마르를 시작으로 음바페, 디 마리아, 나바스를 비롯해 주전 선수들 무려 8명이 코로나로 정상 훈련을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이날 PSG는 이날 라인업 최전방에 '네이마르-음바페-디 마리아' 대신 사라비아-무인가-아틸이 나설 수 밖에 없었다. 골키퍼마저 나바스가 아닌 불카였다.
경기 초반부터 밀리던 PSG는 후반 12분 골키퍼 불카의 실수로 가나고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결국 PSG는 주전 결장 여파를 넘어서지 못하며 0-1 패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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