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지루, 유벤투스 입단하나..."2년 계약에 이적료 70억이면 가능"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11 07: 40

올리비에 지루의 유벤투스 이적설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11일(한국시간) "첼시의 올리비에 지루가 유벤투스 입단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벤투스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화두는 중앙 공격수 보강이다. 팀 전력에 전혀 도움이 못 되는 곤잘로 이과인을 대신할 선수 찾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장 먼저 떠오른 후보는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바르사의 리빌딩으로 인해 이적료 없이 영입 가능한 그는 여권 문제로 이적이 보류되고 있다.
또 다른 후보였던 에딘 제코(AS 로마) 역시 사실상 이적이 불투명한 상태다.  자연스럽게 유벤투스의 새 공격수 영입 후보로 지루가 떠올랐다.
지루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티모 베르너의 영입으로 주전 자리가 불투명한 상황.
첼시에 남아 주전 경쟁에 나설 의사를 밝힌 지루지만 유벤투스의 구애에 흔들리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지루는 유벤투스라면 이적할 용의가 있다. 그는 이미 2년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디 마르지오는 "첼시는 500만 유로(약 70억 원)의 이적료라면 지루를 풀어줄 마음이 있다. 충분히 이적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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