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김민우, 구단 자체 8월 MVP 선정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9.11 10: 08

수원 삼성의 왼쪽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우가 팬들이 뽑은 도이치 모터스 8월 MVP로 선정됐다.
수원의 공격을 책임지며 6월부터 꾸준하게 MVP 후보에 올랐던 김민우는 마침내 8월 MVP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2017년 3월이후 두 번째 수상이자 군 제대 이후는 처음.
김민우는 수원삼성이 치른 8월 5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특히 지난 부산전(리그 18R, 8/29)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8월 한 달 7.26점의 평점을 기록한 김민우는 양형모 선수(평점 7.58), 타가트 선수(평점 7.36)와 함께 8월 MVP 후보에 올랐지만 팬 투표 결과에 따라 8월 MVP로 선정됐다.
김민우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유튜브에서 진행된 도이치 모터스 8월 MVP 투표에서 916표 중 559표(61%)를 받았다.
김민우는 “8월의 MVP로 선정되기에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부족한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 기쁘면서도 과분한 상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팬 여러분께서 부산전 당시의 모습을 좋게 봐주셔서 이런 상까지 주신 것 같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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