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라서 부산에 내려왔는데, 당황스럽네요."
갑작스러운 계약 종료 기사에 김정수 T1 감독은 당황스러워했다. OSEN과 통화를 하면서 그는 격앙된 목소리로 "본 적도 없는 계약 종료 계약서다. 내용도 듣지 못했다. 당사자에게 확인도 안 한 계약 종료라니.,.."라며 착잡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 매체에서 11일 오후 '김정수 감독 사퇴' 기사가 나오면서 소속팀 뿐만 아니라, 정작 당사자인 김정수 감독도 당황시켰다.
기사의 진위 확인을 위해 연락한 T1 관계자는 "현재 김정수 감독은 휴가 중이다. 기사에 난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것도 진행한 게 없다"고 씁쓸해하면서 "어떻게 이런 내용이 나갈 수 있지"라며 탄식했다.
김정수 T1 감독의 반응도 다르지 않았다. "기사 내용과 다르게 아직 아무것도 진행한 게 없다"면서 "종료 계약서를 본 거도 아니고, 내용에 대해 들은 것도 없다. 휴가를 보내서 부산으로 내려왔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하다. 정작 당사자인 내가 아는 내용이 없다"고 당황해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