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율호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서 결혼 연기한 이유와 예비 신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김율호는 11일 OSEN과 인터뷰에서 결혼을 미룬 이유에 대해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예비 신부와 의논 끝에 (결혼식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며 "내일이 결혼식인데 결혼식을 미루는 기사를 낸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에 상황이 어려우니 조심하지는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율호는 오는 12일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연기했다.
비연예인 신부는 직장에 다니고 있으며 3년전부터 김율호를 꾸준히 응원했다. 그는 "3년전에 커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시절부터 믿고 의지할 수 있게 마음을 열어줬던 친구다. 당시에는 제 환경상 가장이 된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을 때 힘이 돼줬고, 이 사람이 아니면 결혼을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율호는 2008년 데뷔 이후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최근 많은 상업 영화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준비를 마쳤다. 김율호는 영화 '차인표', '소방관' 등 출연을 마쳤다. 라미란, 박병은 등이 출연하는 '시민 덕희'에서는 형사로 출연한다. 김율호는 "앞으로도 작품 활동에 열심히 매진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