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희가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여름방학'에서는 안소희, 사진작가 최용빈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정유미, 안소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저녁 식사 준비에 나선 네 사람은 각자 맡은 요리에 집중했다. 두부찌개와 감자조림애 도전한 안소희는 "아버지가 레시피를 알려줬다"며 야채 없이 두부만 들어간 두부 찌개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소희는 오늘 처음 해보는 것이라고 했지만 수준급의 요리 실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최용빈은 카레 가루 밀가루 섞은 특급 양념으로 만든 특제 가리비 구이를 선보였고, 정유미는 톳밥과 동그랑땡을 만들었다. 마당에서 저녁식사를 하기로한 네 사람은 여느 때보다 풍성한 식탁에서 배부르게 저녁을 즐겼다. 안소희가 직접 만든 감자조림과 두부 찌개를 맛 본 세 사람은 '너무 맛있다', '어떻게 이런 맛을 내냐'며 놀라워했다.
또한 최용빈의 가리비 구이를 먹은 정유미는 카레 치킨 같다며 극찬했다. 이외에도 이들은 앞서 안소희가 가져온 화이트 와인과 가리비 구이, 삼겹살, 묵은지를 곁들어 야식까지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식사 역시 안소희가 담당했다. 이날 안소희는 페타 치즈를 넣은 채소 볶음 요리를 선보였다. 옆에서 보조를 맡은 최우식은 독특한 음식 비주얼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
안소희는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미카엘 셰프가 만든 요리를 보고 따라했다며 "먹고 놀라지 마라. 사람들한테 해주고 인정받은 요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먼저 맛을 본 최우식은 "내 스타일이다. 너무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여름방학 종료까지 하루를 앞둔 최우식은 "한 달만 더 있자. 가을방학 어떠냐. 이제 여기가 너무 편하다. 시간이 너무 빨리간다. 집에 가기 싫다"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정유미 역시 "서울 가면 뭐하지. 막막해졌다"고 덧붙였다./mk3244@osen.co.kr
[사진] '여름방학'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