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ERA 0.44' 김광현, 15일 MIL DH 등판 유력…관건은 '몸 상태'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9.12 08: 20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의 복귀전 계획이 나왔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담당 기자인 앤 로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이 경기에 나갈 수 있는 몸 상태가 된다면 15일 밀워키와의 더블헤더에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또 한 경기는 다니엘 폰데 데 레온을 예상했다.
김광현은 올 시즌 5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83을 기록하고 있다. 데뷔전에서는 마무리 투수로 나섰지만, 이후 선발로 자리를 옮겼고,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44(20⅔이닝 1실점)으로 특급 피칭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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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를 타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부상에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김광현은 지난 5일 갑작스럽게 복통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신장 경색 진단을 받았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크 쉴트 감독은 11일 “김광현이 포수를 앉힌 채 공을 던지는 훈련을 했고 주말에는 불펜 투구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주 밀워키, 피츠버그, 캔자스시티로 이어지는 원정 경기에 합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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