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 삼성, 라이블리가 ‘2G 25실점’ 마운드 버팀목 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9.12 11: 20

 4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한다. 
삼성은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마운드 붕괴가 주된 원인이다. 특히 10~11일 부산 원정에서 롯데에 한 이닝 9실점과 10실점 참사를 겪으며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과 불펜이 동반 부진하며 2경기에서 25실점을 허용했다. 
삼성 선발은 외국인 투수 라이블리다. 올 시즌 13경기에서 3승 7패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하고 있다. 

8월에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48로 부진했는데, 지난 6일 선두 NC 상대로 7이닝 3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승리를 따냈다. 지난 경기 좋았던 구위를 계속해서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라이블리는 긴 이닝도 책임져야 한다. 롯데와 2연전에서 삼성 불펜진의 소모가 컸다. 적은 실점으로 6이닝까지는 끌고가야 승산이 있다. 라이블리는 올해 LG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외국인 타자 팔카가 빨리 KBO리그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 팔카는 15경기에서 타율 2할1푼4리다. 최근 5경기 성적도 20타수 4안타(타율 .200)이다. 
LG 선발은 임찬규다. 올 시즌 19경기에서 9승 5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 중이다. 삼성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5.54를 기록했다. 
LG는 올 시즌 삼성에 상대전적 5승 6패로 밀리고 있다. 하위권에 있는 팀 중 유일하게 삼성에 열세다.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LG로서는 삼성 상대로 열세 관계를 뒤집어야 한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