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이 콩에 대한 편견을 깨는 요리 비법을 공개했다. 요린이들은 콩물을 이용한 요리를 하면서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당황하지 않고 요린이들에게 요리 비법을 전수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마'에서는 백종원이 요린이들에게 콩 부침개와 콩 김치찌개를 알려줬다.
백종원이 콩을 주제로 선정한 이유는 국산 콩 재배 농가를 응원하기 위해서였다. 백종원은 "국산 콩이 안팔려서 농가에서 힘들어 한다"라며 "콩이 식물성 단백질 중에서는 최고다"라고 말했다.
대표 요린이는 발레를 전공하는 질문이 많은 안산 요린이 주리아 였다. 주리아는 "제가 발레 전공을 하다보니까 먹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편식이 심해서 건강이 안좋아져서 요리를 시작했다. 소떡소떡도 만들어서 다 먹고, 친구들에게 저녁도 만들어준다. "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5분만에 콩을 불리는 노하우를 소개했다. 백종원은 종이컵 가득 콩을 담아서 씻어서 물기를 제거했다. 그리고 전자레인지에서 쓸 수 있는 용기에 콩을 담고 물을 부어서 약 5분 가량 익혔다.
첫 번째 요리인 콩전은 간 돼지고기 뒷다리살이 들어간 요리였다. 백종원은 "이 요리는 정말 맛있어서 눈 감고 먹으면 맛있게 먹은 빈대떡이 떠오른다"라고 말했다. 전자레인지에 익힌 콩과 물을 함께 냄비에 넣고 강불로 3분간 끓였다.
백종원과 양세형은 끓인 콩과 물을 블렌드에 넣고 1분간 갈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종이컵 4컵의 콩물을 완성했다. 하지만 요린이들은 콩물의 양을 두고 갑론을박했다. 요린이들은 콩물을 가는 물의 양을 두고 헷갈려했다.
백종원은 콩물 2컵에 채소와 갈아놓은 고기를 넣었다. 그리고 부침가루와 소금을 더했다. 백종원은 콩물에 넣은 재료를 잘 섞었다. 요린이들은 하나 둘 콩반죽을 완성했다.
완성한 콩반죽을 프라이팬에 넣고 기름위에 부치기 시작했다. 전 부치기에 실패한 요린이들도 등장했다. 요린이들은 전의 모양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안산 요린이는 전을 태우면서 백종원의 실소를 자아냈다.
경기도 광주 요린이는 콩물 두 컵이 아닌 세 컵을 넣어 비율 조절에 실패했다. 백종원은 경기도 광주 요린이의 요리를 살리기 위해서 조언을 했다. 안동에 있는 요린이 역시도 부침가루의 양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서 조각이 난 채로 부침을 완성했다. 안산 요린이는 너무 센불로 익혀서 속까지 익히지 못했다. 인천 요린이는 요리를 완성해서 맛있게 먹기 시작했다.
전을 마친 백종원은 콩 김치찌개 만들기에 나섰다. 백종원은 간 돼지고기와 식용유 그리고 참기름을 넣고 볶기 시작했다. 고기를 볶은 뒤에 김치를 더했다. 양세형은 "지금까지 냄새는 김치 볶음밥의 냄새가 난다"라고 감탄했다. 잘 볶아진 고기와 김치 위에 콩물과 물을 추가했다. 그리고 양파를 썰어서 넣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