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가 동생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 딸이자 조카 지온이와 주말을 같이 보냈다.
엄정화는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개의 짧은 동영상과 사진 등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안에는 엄정화의 조카이자 엄태웅의 딸 지온이가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지온이 옆으로 엄정화의 반려견 슈퍼도 얌전하게 앉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이 사진에 "이쁜이들"이라는 멘트를 적어 애정을 드러냈다.
엄정화는 이어 조카 지온이와 마스크, 모자 등 외출복을 갖춰 입은 뒤, "우리의 산책룩"이라는 게시글을 올렸고, 이후 신나게 그네를 타고 있는 지온이와 동네 문구점에 방문한 영상도 공개했다.
또한,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이 열심히 등갈비를 만들고 있는 모습과 고모 엄정화와 지온이의 다정한 셀카도 게재했다. 과거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던 지온이는 못 본 사이 폭풍 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평소 가족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각별한 엄정화는 주말을 올케, 조카 등 가족들과 함께 보냈고, 소소한 일상을 SNS에 공유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윤혜진과 지온이의 근황이 모두 공개된 가운데, 활동을 쉬고 있는 동생 엄태웅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한편, 현재 엄정화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걸그룹 환불원정대를 결성했다. 엄정화는 만옥, 이효리는 천옥, 제시는 은비, 화사는 실버 등 '부캐'까지 확정했다.
무엇보다 솔로 가수 겸 배우인 엄정화는 199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그룹 활동을 앞두고 있다.
엄정화는 방송에서 "재석아, 이게 내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다"며 "그룹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그룹 활동이 기대된다. 무대가 너무 고팠다. 환불원정대와 함께 MAMA 무대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여기에 지난 12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엄정화의 대표 히트곡 릴레이가 공개됐다. '페스티벌', '배반의 장미'를 시작으로 '초대', '포이즌' 등 레전드 무대가 펼쳐졌고, '포이즌' 활동 당시 'V맨'으로 호흡을 맞춘 김종민이 깜짝 등장해 변함없는 케미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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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엄정화 SNS, '놀면뭐하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