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구하라의 오빠가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
구하라의 오빠 구호인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팬분들이 모여 책자로 만들어서 주신 선물 추모공원에 맡겨두신거 잘 받았어요”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이어 그는 “일어,영어 포스트잇 으로 번역까지 써서 주신 정성에 너무 감사드리고 평생 간직하겠습니다. 이렇게 응원해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안타깝고 죄송합니다 ㅜㅜ”라고 인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서 팬들은 구하라의 책자를 만들어 “너의 12번째 여름을 기억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또한 구하라의 포토카드와 직접 그린 사진, 그리움을 담은 메시지로 하늘의 별이 된 스타에게 변함없는 애정을 자랑했다.
카라 출신 구하라는 우울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많은 이들의 추모 속에 고인은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오빠 구호인은 국민동의청원을 통해 양육의무를 소홀히 한 부모의 상속권을 박탈하는 내용의 ‘구하라 법’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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