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UDT 정신으로 대동단결한 멤버들이 그려졌다. 웃음기를 뺀 진지한 모습으로 전우애까지 안겨 뭉클함을 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UDT 출신 이근 대위가 사부로 출격했다.
이날 야밤의 체력훈련이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집사부 지옥캠프를 진행하기위한 교관을 초대, 바로 UDT 전설 이근 대위였다. 군필자들과 미필자들도 긴장하는 상황. 이근 대위는 "훈련자들의 능력치를 확인하려 한다"며 초강도 훈련을 예고했다.
최강 특수부대를 지휘하는 현시점 한국에서 가장 핫한 남자로 떠오른 캡틴코리아 이근 대위, UDC/ SEAL 출신이라 했다. 그러면서 현 직업은 안보관련 비밀이라고 했으나 부업으로는 대한민국 군과 경찰 컨설팅하고 있다면서 "제 목표는 대한민국 안보 전략 시스템을 발전시키는 것"이라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내 이근 대위는 "작전 얘기는 보안때문에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군사기밀이라 말을 아꼈다.
멤버들은 미영주권 포기하고 한국 군대를 입대하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버지니아 군사학교 재학 중, 아버지가 진짜 군인이 되려면 한국으로 가라고 하셨다"며 아버지 말씀으로 한국군을 택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가와 국민을 위한 충성을 약속하던 날, 처음으로 나의 국가가 생긴 날이다"면서 "지키고 싶은 나라가 생겼던 날 큰 애국심을 느꼈다"며 고된 훈련을 기꺼이 받아들이게 된 원동력이 됐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본격적으로 딥탱크 훈련을 시작으롤 지옥훈련을 시작했다. 진짜 극한훈련 체험을 시작, 정신과 팀워크를 위해 지옥의 UDT 체조부터 훈련했다. 웃음기를 뺀 채 진지한 모습으로 훈련에 임한 멤버들이었다. 이근 대위도 멤버들의 동작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체크했다.
첫 동작에 이어 난이도가 급상승했고 급기야 쥐가났다며 호소하는 멤버들도 생겨났다. 이근 대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라"고 말하며 훈련을 진행, 마지막까지 훈련을 마쳤다.
이어 한 동작마다 성실하게 훈련에 집중한 멤버들은 동료들과 함께 자진 입수하는 등 어느 덧 일체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모두 "다같이 움직여야한다"며 워터버킷 챌린지를 시도, 이어 "우리는 하나"라고 외치며 이를 성공시켰다.
계속해서 푸쉬업 반복훈련도 이어졌다. 집사부 팀워크 제대로 보여주자며 서로를 믿고 한계를 넓히는 훈련을 진행, 팀워크 훈련도 성공시켰다. 서로의 무게를 짋어지며 일체란 의미를 되새긴 시간이었다.
원팀을 만드는 감동적인 훈련이 이어진 가운데 '버디캐리'라는 생존특훈도 이어졌다. 죽어도 전우를 버리지 않는다는 철칙하에 마치 실전처럼 훈련을 강행했다. 전우애를 느끼며 마지막까지 훈련을 성공시키며 뭉클함을 안겼다.
고된 지옥 훈련이 끝난 후 식사시간을 진행, 하지만 식사도 훈련이라면서 밥 먹는 순간까지도 끊임없이 훈련의 연속이라 했다. 모두 전우애로 똘똘 뭉친 가운데 대테러작전까지 'ON' 신호를 알려 쫄깃한 박진감과 긴장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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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