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 이상엽 "이상이♥이초희, 상큼·청량…나규커플은 현실美" [인터뷰②]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9.14 12: 13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상엽이 나규커플, 다재커플의 차이를 밝혔다.
이상엽은 14일 OSEN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지난 13일 종영한 KBS2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 이하 한다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다다’는 바람 잘 날 없는 송가네의 파란만장한 이혼 스토리로 시작해 결국 사랑과 가족애로 따뜻하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3월 28일 첫 방송된 뒤 최고 시청률 37%(96회,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지난 13일 100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웅빈이엔에스 제공

이상엽은 ‘한다다’에서 윤규진 역으로 열연했다. 극 중 이민정(송나희 역)과 환상적인 케미로 시청자를 사로잡으며 과몰입을 유발했다. 연애 세포를 깨우는 달콤한 로맨스부터,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함께 울게 되는 눈물 연기까지 종합 선물 세트처럼 풀어낸 이상엽의 열연이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한다다’에서는 이상엽-이민정의 ‘나규커플’과 이상이-이초희의 ‘다재커플’이 큰 인기를 얻었다.
먼저 이상엽은 “이상이-이초희의 ‘다재커플’은 젊은 커플인 만큼 ‘나규커플’보다 상큼하고 청량한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나규커플’은 ‘다재커플’보다 연륜이 있지 않나 싶다. 3년을 같이 산 부부였던 만큼, 찐부부의 모습도 있었던 거 같다. 싸움을 해도 우리는 현실적으로 리얼하게 싸우지 않았나 싶다. 아무래도 이민정과 친한 사이였고, 편안했기에 찐싸움에서도 애드리브가 많이 나갔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엽은 이민정과 특급 케미에 ‘치정멜로를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청에 “치정멜로는 잘 모르겠다. 로코를 다시 해봤으면 좋겠다”며 “이민정이 밝고 씩씩해서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싶다. 치정멜로는 부담스러운데, 이민정은 ‘뭔 치정멜로야~’라고 아재말투로 말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이와 함께 이상엽은 “이민정과 베스트커플상 받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이상이와도 베스트커플상을 받았으면 하는 생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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