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혜 누구? 부국제 레드카펫 사로잡았던 배우..응급실서 호흡 회복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0.09.14 14: 35

배우 오인혜가 심정지 상태로 자택에서 발견됐다. 다행히 호흡과 맥박은 회복했으나 비보가 될 뻔한 깜짝 소식에 대중의 눈과 귀가 쏠렸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 관계자는 OSEN에 "오인혜 씨가 이날 새벽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아직 의식을 회복한 것은 아니나 호흡과 맥박은 돌아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인혜는 이날 새벽 5시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러나 다행히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됐고, 병원에서 극적으로 호흡과 맥박을 되찾았다.

영화 '설계'는 사채업계의 거물 삼인방을 소재로 그려낸 서스펜스 누와르. 실존하는 사채업계의 거물들을 소재로 사회악처럼 뿌리내린 정·재계의 지하 세계를 냉혹하게 그려낸다. 오는 9월 18일 개봉 예정. /dreamer@osen.co.kr

이와 관련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자세한 사고 경위는 조사 중에 있다"며 사고에 대해 말을 아꼈다. 
배우 오인혜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사고로부터 불과 24시간도 채 되지 않은 13일, 오인혜는 개인 SNS에 근황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SNS에 밝은 표정의 셀카 사진들과 함께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 출발. 모두 굿 주말"이라는 글까지 남겼다. 
그보다 하루 전인 12일에도 그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인혜로운생활] 48화. 이네의 나이트루틴 스킨케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그는 구독자들에게 밝게 인사하며 밤중 피부 관리 비법을 설명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사고 하루, 이틀 전까지만 해도 밝은 모습을 보이며 SNS와 유튜브 등으로 팬들과 소통했던 오인혜. 그의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실정이다. 
배우 오인혜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창궐' 레드카펫&할로윈 나이트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오인혜는 1984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한 재원이다. 그는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데뷔 당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서 과감한 빨간색 드레스를 입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그는 '마의', '드라마스페셜-환향', '나만 빼고 연애중'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밖에도 그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미몽', '생생활활',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 등으로 연기 경험을 쌓았다. 
오인혜는 2018년에는 웹 예능 '오인혜의 쉿크릿'에 출연하는가 하면, 최근 가수 노틸러스와 컬래버이션을 시도하는 등 연기 외적으로도 활동을 전개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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