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 시즌8’이 흥부와 놀부 콘셉트로 돌아온다. 제작진이 첫 방송을 앞두고 미리 공개한 사진에서 한복을 입은 멤버들부터 큰 박을 입고 있는 멤버까지 포착됐다.
tvN ‘신서유기8’ 경남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 ‘신서유기8’ 측은 14일 OSEN에 “오늘 멤버들이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신서유기8’ 제작진은 이날 공식 SNS에 “신서유기 멤버 중 퀴즈를 맞힌 멤버가 버스에서 내려서 지리산의 맛있는 음식 먹방을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함께하실 분은 모여주세요! 단, 누가 내릴지는 모릅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신서유기8’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규현, 송민호, 피오가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 속 인물들로 변신한 모습이다. 제작진은 의상만 공개하고 ‘신서유기8’의 관전포인트인 멤버들의 분장은 모자이크 했다.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차례대로 멤버들의 분장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규현이 식당에서 홀로 식사를 하며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놀부 부인으로 분장했다. 아이라인을 길게 그리고 빨간색 립스틱을 발랐다. 특히 눈 밑에 점까지 찍어 요염한 놀부 부인을 완성했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서 강호동이 흥부 아들로 변신한 모습이었다. 땋은 머리에 수염이 가득한 모습으로 짜장면을 입 안 가득히 넣고 인증해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은지원은 ‘신서유기 긴급 먹방 라이브! 끝내주는 뷰에서 디저트를 먹을 단 한명은 누구?!’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은지원은 새로 분장했는데 ‘흥부와 놀부’ 콘셉트라면 제비여야 하지만 앵그리 버드로 변신했다.
은지원은 게임에서 피오와 자신이 남았는데 자신이 걸렸다며 혼자 디저트를 먹어야 했다. 기존 시즌들과 달리 게임에서 패해도 먹을 수 있지만 파격적인 분장을 하고 홀로 밥을 먹어야 하는 벌칙이 생긴 듯해 새로운 재미를 기대케 한다.
팬들이 분장에 대해 묻자 “저희 팀의 모든 분장은 송민호. 모든 분장은 송화백의 손에서 나온다. 이수근은 자기 고집으로 꼼꼼히 자기가 한다”고 했다.
또한 ‘신서유기’는 매 시즌 소제목을 정했는데 팬들의 질문에 은지원은 “여러분의 많은 사랑으로 시즌8을 하는데 소제목을 제작진도 아직 안 정했다. 이번 주 금요일에 공개된다. 여러분들의 사랑의 힘입어 열심히 촬영 마치고 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신서유기8’ 측은 SNS을 통해 “오늘 긴급먹방라이브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신서유기8 관련 정보는 이번주 금요일에 공개됩니다. 라이브 뒷이야기는 방송에서 확인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서유기8’은 오는 10월 9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 SNS,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