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정리' 이준혁, "이건 못 구해" 밀덕 꽉꽉방→가족과 함께 하는 방 재탄생! (ft.발코니)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15 08: 01

이준혁의 방이 새롭게 다시 정리됐다. 
 
14일에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에서 연예계 대표 '밀리터리 덕후'인 배우 이준혁이 출연해 집 정리에 나섰다. 

이날 이준혁의 방은 밀리터리 덕후 답게 각종 밀리터리 수집품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준혁은 세 MC들이 방에 들어오지 못하자 "동선이 안 나온다"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신애라는 이준혁의 침대를 보며 "여기서 주무시는 건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준혁은 그렇다고 말했고 신애라는 당황해 웃음을 터뜨렸다. 
윤균상은 "총이 네 자루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내가 밀덕이다"라며 수집한 총들을 자랑했다. 이에 신애라는 "이건 어디서 쓰시는 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혁은 "그냥 기분전환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이준혁은 박나래, 신애라, 윤균상과 함께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윤균상은 이준혁이 버리지 못하는 밀리터리 옷들을 하나씩 꺼내왔다. 하지만 이준혁은 내피와 항공점퍼를 보며 "이건 절대 안된다. 필요하다. 이건 지금도 못 구한다"라고 쉽게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준혁은 모든 밀리터리 용품을 버리지 못하며 "이건 못 구한다"를 반복하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준혁은 마술박스를 꺼냈다. 이준혁은 "아이들이 집에 있으니까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마술을 배웠다"라며 어설픈 실력으로 마술을 선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준혁은 추억의 물건들은 사진으로 저장하며 하나씩 비움을 시작했다. 이준혁은 에어 소프트건도 나눔 박스에 넣었다. 이준혁은 앨범을 보며 "이건 결혼 앨범이다. 버리면 혼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아내와 극단에서 만나셨다고 했는데 그럼 후배였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혁은 "극단 1호 커플이다. 내가 처음 데이트를 신청한 건 그 친구가 극장 청소를 하느라 대걸레를 빨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보고 오늘 뭐하냐고 물어봤다. 되게 새침하게 대답을 안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혁은 9년 연애 비결에 대해 "결혼 할 돈이 없었다"라며 "처음 시작할 때 거의 거지였다. 연극이라는 게 캐스팅이 안되면 집에서 노는 거다. 근데 아기는 집에 있으니까 아르바이트를 천 개 넘게 해봤다. 돈 되는 건 다 했다.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있지만 아르바이트를 한 이유는 연극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나름 열심히 잘 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준혁은 "전 집이 전셋집이었다. 이 집에 왔을 때 소파에 앉아서 울었다. 이런 집을 내가 가졌다는 게 믿을 수 없더라"라고 회상했다.
한편, 이날 이준혁의 싹 달라진 옷방이 공개됐다. 이준혁은 옷방을 보자 "특공"이라고 외쳤다. 특히 옷방은 붙박이장 문을 떼고 커텐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박나래는 "옆에 서랍장이 있어서 붙박이 장의 문을 열 수 없었다. 그래서 문을 떼고 커텐을 달았다"라고 말했다.
또, 이준혁의 밀리터리 옷만 따로 모아둔 옷장이 있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준혁은 "옛날처럼 막 집어넣지 않고 접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준혁은 "앞으로 옷을 어떻게 갈아 입나. 아무도 갈아 입으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윤균상은 "내가 1호집이니까 안다. 이렇게 해두면 더 정리하기가 편해진다. 정리된 걸 보면 나도 모르게 정리를 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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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신박한 정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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