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2위에 오르며 3주 연속 최상위권의 자리를 지켰다.
빌보드는 14일(현지 시간)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1위는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가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후 2주 연속 1위 자리에 오르며 한국 가요계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빌보드에 따르면, 역대 '핫 100' 차트에 첫 진입하면서 1위로 직행한 곡은 'Dynamite'를 포함해 총 43개 곡에 불과하며, 그 가운데 차트 진입 2주 연속 1위를 수성한 곡은 'Dynamite'가 20번 째 곡이다.
3주차에도 큰 낙폭 없이 '핫100' 2위를 기록, 최상위권 자리를 유지한 방탄소년단은 연일 뜨거운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Dynamite'는 9월 10일까지의 주간집계 기준으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330만 회, 다운로드 수 13만 6000건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빌보드에서 이번 주부터 새롭게 신설된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2위를 차지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시기에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염원이 담긴 곡으로, 신나는 디스코 장르와 희망찬 가사, 레트로 콘셉트를 앞세워 미국 대중은 물론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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