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박정수, '♥'정을영PD와 "365일 데이트↔싸움…전쟁 같은 사랑"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9.16 04: 58

배우 박정수가 정을영PD와의 일상을 전했다. 
15일에 방송된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박정수가 출연해 퀴즈에 도전한 가운데 연인 정을영PD와의 데이트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날 박정수는 '옥탑방의 문제아들'의 애청자라고 밝혔다. 박정수는 "정말 나와보고 싶었다"라며 퀴즈에 도전했다. 하지만 제작진의 정답에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의외의 답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출제된 퀴즈 중 덴마크에 사는 할머니와 독일에 사는 할아버지의 코로나19 데이트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정답은 국경에서 만나는 것. 
이에 MC김용만은 박정수에게 "평소 데이트는 어떻게 하시나"라고 물었다. 박정수는 "데이트를 언제 해봤는지 기억이 안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박정수는 "우린 365일 싸우고 365일 데이트를 한다. 전쟁 같은 사랑이다"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싸움의 이유에 대해 "나는 양치를 할 때 화장실이 아니고 거실로 나온다. 그러면 마루에 치약이 떨어진다. 그러면 매일 혼난다. 근데 매일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박정수는 "나는 잘못한 건 금방 인정하는 편이다. 아닌 건 아니라고 한다. 근데 싸우다가 끝에 가면 꼭 내가 빌고 있더라. 그런 걸 보면 내가 잘못한 게 많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수는 "얘기를 하다보면 내가 왜 싸웠는지 까먹는다. 상대방은 오목조목 이야기한다. 이야기를 안하면 답답하니까 내가 먼저 다가가는 것도 있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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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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