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재가 다양한 감정선을 살리며 열연을 펼쳤다.
김민재는 지난 1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6회에서 복잡한 상황에 빠져 고뇌하는 모습을 보였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박준영 역을 맡은 김민재는 이날 폭넓은 감정을 표현해내며 밀도 높은 열연을 펼쳤다. 김민재는 어머니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애달픔, 좌절감을 느끼는 박준영의 심경 변화를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달했다.
특히 김민재는 채송아(박은빈 분)와 이정경(박지현 분), 한현호(김성철 분) 등 극 중 인물들과 촘촘히 얽힌 관계성을 섬세히 풀어가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상황에 맞닥뜨린 박준영의 면면을 그려가며 시청자들이 박준영의 감정을 이해하고 동화하게 만들었다.
이날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박준영은 그동안 이정경이 자신의 부모에 금전적으로 도움을 준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의도치 않게 채송아에게 오해를 산 박준영은 방송 말미 그에게 사랑 고백을 듣게 돼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한편, 김민재가 출연하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는 스물아홉 경계에 선 클래식 음악 학도들의 아슬아슬 흔들리는 꿈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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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