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굿 주말"..故오인혜, 한마디 남기고 떠났다..장지는 인천가족공원(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9.16 11: 30

 배우 오인혜(37)가 오늘(16일) 오후 발인하고 영면에 들어간다.
16일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장례식장 측은 오인혜가 이날 오후 1시 발인한다고 밝혔다. 그녀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앞서 지난 14일 오인혜가 인천 연수구 송도의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채 친구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던 바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인혜는 그저께 오전 5시 송도의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친구에게 발견됐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날 오후 끝내 세상을 떠났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했다.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로 데뷔한 오인혜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미몽’ ‘생생활활’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 등 다수의 영화에 출연했다.
또한 예능 ‘오인혜의 쉿크릿’ ‘나만 빼고 연애중’에 출연하며 반전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다.
오인혜는 올 2월 23일부터 유튜브 채널 ‘오~인혜로운 생활'을 개설하고 브이로그를 업로드해왔다. 영상을 통해 일상 속 모습을 보여주며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주말 서울 데이트. 출발. 모두 굿 주말”이라는 멘트와 함께 셀카 사진을 올리기도 했으나, 돌연 세상을 떠나 주변에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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