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16일 오전 10시 30분 논현동 KBL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원주 DB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한 후 입국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치나누 오누아쿠에게 2시즌 KBL 선수자격 정지 제재를 부과했다.
오누아쿠는 2019~2020 시즌 원주 DB의 공동 1위를 이끈 핵심 자원이다. 그는 동부의 국내 선수인 김종규-윤호영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팀의 고공 행진을 이끌었다.
하지만 오누아쿠는 재계약한 후 다시 한국으로 오지 않아서 문제를 야기했다.
DB는 오누아쿠의 미입국으로 인해 교체 카드를 써야될 수 있다. 그래서 오누아쿠에 관한 내용을 KBL에 공문으로 정식 발송해서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재정 위원횐에서 KBL은 계약 이후 한국으로 오지 않은 오누아쿠를 어떻게 처벌해야 하는지 의논했다.
DB는 오누아쿠와 재계약해 2019~2020 시즌의 강점을 살리려고 했으나 선수의 미입국으로 인해 시즌 계획이 헝크러진 상태다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내린 KBL은 "오누아쿠의 2시즌 자격 정지 징계와 동시에 아울러 해당 에이전트에게는 엄중 경고하며 재발 시 중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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