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뜻밖의 커플들의 로맨스가 무르익었다. 스킨십이 넘친 김선경과 이지훈은 첫 입맞춤을 했고, 황신혜와 김용건은 캠핑카에서 처음으로 차박에 도전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에서는 네 커플들의 각양각색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선경과 이지훈은 친구 김법래와 손준호를 초대해 식사를 대접했고, 황신혜와 김용건은 캠핑카 여행을 즐겼다. 탁재훈과 오현경은 김수로 덕분에 한층 가까워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김선경과 이지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지인들을 초대한 만큼 직접 요리에 나섰다. 이지훈은 먼저 도착해 요리를 하고 있는 김선경을 위해 커피를 사다주면서 마스크를 직접 벗겨주고 커피를 먹여주기도 했다.
한결 편해진 두 사람은 19금 농담도 주고받았다. 낙지볶음을 만들던 이지훈이 낙지를 흘리자 김선경은 앞치마를 찾았고, 이 과정에서 이지훈이 오해하며 귀여운 농담을 던지 것. “아직 거기까지는 안 된다”는 이지훈의 농담에 김선경은 당황했다.
그런가 하면 김선경은 김법래에게 산양삼주를 선물받은 후 이지훈에게 “오늘 술 먹고 낙지 먹고 뭐 할 거야?”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지훈은 당황하면서 부끄러워했다. 김법래와 손준호는 흐뭇하게 두 사람을 바라봤다.
그러면서 김법래는 김선경과 이지훈에게 “둘이 입 맞춘 적 있냐? 나는 누나랑 입 맞춘 적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선경과 이지훈 모두 당황했다. 김법래는 함께 노래를 불렀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김선경과 이지훈도 이날 처음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또 하나의 추억을 더했다.
황신혜와 김용건은 캠핑카 여행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용건은 황신혜를 위해서 밤 잠을 설치면서 직접 옥수수를 삶아서 가지고 오기도 했다. 황신혜는 옥수수를 좋아한다며 김용건의 선물을 반겼다.
두 사람은 목장을 방문해서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평화롭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캠핑카로 돌아가는 사이 김용건은 “이런 곳에서는 손 한 번 잡는데”라면서 조심스럽게 두 손을 잡았다. 손을 맞잡은 김용건과 황신혜는 경쾌하게 발길을 옮겼다.
첫 차박에 앞서 황신혜는 김용건을 위해 직접 요리에 나섰다. 자신 있는 요리라면서 꽃게탕을 만들었다. 김용건도 꽃게 손질을 돕는 등 열심히 황신혜를 거들었다. 두 사람은 서로 손을 다칠까 걱정하는 등 다정하게 살폈다.
맛있게 음식을 완성한 황신혜는 “저녁 먹을 때 입으려고 예쁜 옷 갖고 왔다”라면서 검정색 드레스 옷을 바꿔 입었다. 김용건은 아름다운 모습에 “여신이야 여신”이라고 말하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첫 차박의 추억을 만들어갔다.
다정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서로에게 점점 더 가깝게 다가가고 있는 뜻밖의 커플들이었다. /seon@oesn.co.kr
[사진]MB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