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이상이 "'한다다' 이상엽, 개그 욕심 有..분위기 메이커 역할 톡톡"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17 08: 32

 '김영철의 파워FM' 이초희, 이상이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속 '다재커플'의 달콤한 케미를 자랑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최근 종영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풋풋한 신혼부부 케미를 보여줬던 이초희, 이상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철파엠' 이초희는 "사석에서 호칭을 뭐라고 부르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두 살 차이 난다. 이상이가 동생이다. 누나라고 부른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상이, 이초희는 지난해 이맘때 쯤이었던 첫 대본 리딩 순간을 추억하면서 서로의 첫인상을 털어놨다. 먼저 이초희는 "본인 몸통 만한 가방 들고 캡모자 쓰고 '안녕하십니까'라고 하면서 들어왔다. 건실한 느낌이었다", 이상이는 "'낯을 많이 가리는구나' 느낌이었다. 무슨 대화했는지 기억은 안 나는데 많이 낯가리는 모습이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철파엠' 이상이는 "내가 생각할 땐 확실히 나보다 '인생 선배구나'를 느끼는게 나보다 무게감 있는 사람 같다. 털털하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밀고 나가는 대담함이 있다. 연기가 안 될 때 스스로 '참지 않는 초희가 나올 것 같다'고 말하면서 강인함도 있다"며 이초희의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철파엠' 이상이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 함께 출연했던 이상엽과의 에피소드도 고백했다. 이상이는 "극 중 이상엽과 형제다보니까 많이 만났는데 개그, 웃음 욕심 있다. 본인이 분위기를 주도하려는게 있다"고 말했다. 
또한 '철파엠' 이초희는 "친한 언니네 집에서 친구들끼리 봤다"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 마지막회를 봤던 순간을 떠올렸고, 이상이는 "자취방에서 혼자 봤다. 마지막 종영날은 다같이 모여서 보기도 하는데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각자 집에서 봤다"고 덧붙였다. 이초희와 이상이는 "시청률을 매일 확인했냐"는 김영철에 "했다"고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편, 이초희와 이상이가 출연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3일 최고 시청률 37%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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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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