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이준기, 문채원 구하려다 김지훈 총에 맞았다. 충격 엔딩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9.18 00: 12

이준기가 김지훈이 쏜 총에 맞아 쓰러졌다.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는 도현수(이준기)가 총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희성(김지훈)은 차지원(문채원)의 집을 찾아갔고 도해수(장희진)가 차지원인 줄 알고  칼로 찔렀다.그 시각 도현수는 염상철(김기두)를 만나 공범이 누구냐 물었고 염상철은 "네가 당장이라도 배신하면 난 그쪽 편에 설 거다"라며 쉽게 알려주지 않았다. 

김무진(서현우)은 도해수와 통화 후 "오지 말란다고 안 간다면 아무 사이가 아닌 거잖아"라며 도해수를 찾아갔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도해수를 보며 경악했다.
한편 도현수는 정미숙(한수연)이 갇혀 있는 곳을 찾아갔고 정미숙에게 "연주시 살인 사건 공범이 당신을 노리고 있다. 정미숙 씨는 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니까. 그리고 저는 그놈을 잡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물쇠 열쇠를 정미숙에게 건네며 "이건 하나밖에 없다. 스스로 이 문을 열지 않는 한, 그 누구도 이 문을 열 수가 없다. 정미숙 씨는 안전하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정미숙은 자신을 도와주려는 도현수를 믿지 않았다. 이에 도현수는 "정미숙 씨랑 저랑 비슷한 처지라 도와주고 싶은가 보다. 왜 이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잖냐. 저도 지금 그런 상황이다"라며 진심을 전했고 정미숙은 그제야 열쇠를 손에 쥐었다. 
최재섭(최영준)은 공미자(남기애) 가정부 박순영의 행적을 조사하다 사망 시간이 좀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우철(최대훈)은 "얼마든지 경직 시간은 달라질 수 있다. 직접 배달원을 좀 만나야겠다. 조사가 부실하다"고 이야기했다. 
차지원(문채원)은 도현수를 불러낸 범인의 블랙박스를 찾아냈고 형사들은 "일부러 CCTV 없는 곳에서 전화를 건 거 같은데.. 왜 블랙박스는 생각 못했을까. 뻔히 알고 있었을 텐데"라고 의문을 가졌다. 
이후 차지원은 집에 도둑이 들어 백은하(정서연)이 위험하다는 연락을 받았고 곧장 집으로 향했다. 다행히 백은하는 도해수 덕분에 무사했다.  형사들은 CCTV를 확인하다 차지원을 노린 사람이 도현수를 불러낸 사람이라는 걸 확인했다. 
이에 임호준(김수오)은 차지원에게 연락해 "선배, 오늘 살아있으면 안 돼"라고 이야기했고 언론에 차지원이 죽었다고 퍼트렸다. 이 기사를 백희성이 보고 미소지었다. 차지원은 "나를 죽이려고 한 거다. 그런데 내 얼굴을 모른다. 이상하다"고 말했고 이우철은 "범인이 두 사람이라면"이라고 이야기했다.
백희성은 염상철을 찾아갔고 갇혀 있는 정미숙을 보며 "15년 전에는 저 기억 못했는데.. 이제 기억하시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염상철에게 5억 원을 건넸다. 염상철은 지폐를 세며 돈 맛을 봤고 백희성이 뿌린 강력한 쥐약를 흡입했다. 이 사실을 모르는 염상철은 "다시는 보지 말자"며 자리를 떠나면서 코피를 흘렸다. 
염상철이 나가자 백희성은 정미숙에게 "우린 항상 이런 식으로 만나는 걸까. 정미숙 씨는 아무리 도망쳐도 벗어날 수 없나봐. 이게 당신 운명이다"라며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박순영을 수사하던 최재섭은 배달원에게서 "그분 청각 장애인 아니다. 현관문 옆에 초인종이 있었다. 제가 그때 벨을 누르지 않고 노크를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박순영 위에서 나온 두부가 저녁이 아닌 점심에 먹은 거였다는 걸 확인했다. 
최재섭은 곧장 이 사실을 동료 형사들에게 알렸고 차지원은 "범인을 숨기려는 사람. 엄마. 15년 전에는 블랙박스가 없었으니까 신경을 쓰지 않은 거다. 백희성이 깨어났다"며 경악했다. 
도현수는 백희성 뒤에서 그를 지켜보고 있었고 도현수가 정미숙을 꺼내려고 발악하는 순간 뒤에서 그를 공격해 제압했다.  도현수는  백희성에게 "너무 애쓰지 마라. 넌 나한테 아무 영향도 끼칠 수 없다. 염상철과 연락한 폰이나 내놔"라고 말했고 도현수는 폰을 꺼내다 피 묻은 차지원 명찰을 확인했다. 
이에 백희성은 "집 좋던데.. TV 뒤에 배는 누구 취향이냐. 마음에 든다. 아이는 건드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고 도현수는 눈물을 흘리며 차지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차지원은 모르는 번호라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에 경찰서에 문의를 했고 담당서인 마포 경찰서에는 피해자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에 도현수가 오열했다. 이 모습을 보던 백희성은 "내가 무조건 이기게 되어 있어. 네가 날 경찰서에 넘겨도.. 내가 너한테 죽어도.. 넌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현수는 칼을 들고 "죽이고 또 널 죽일 거야"라며 백희성에게 다가갔지만 백희성이 도현수를 발로 걸어찬 후 도망쳤다. 
도현수는 도망치는 백희성을 따라가 허벅지와 팔을 찔렀고 백희성은 다친 몸을 이끌고 절벽까지 올랐고 도현수는 백희성을 제압한 후 칼을 겨눴다. 
그 시각 차지원은 마포 경찰서에서 자신의 사망을 궁금해하는 전화가 왔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도현수가 전화를 걸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차지원은 곧장 전화를 걸었다. 차지원의 전화는 정미숙이 받아 "제발 도현수 씨 좀 구해달라"고 울부짖었다.  정미숙은 도현수가 준 열쇠로 스스로 나왔던 것. 
차지원은 곧장 현장으로 달려왔고  차지원은 백희성에게 칼을 겨누는 도현수를 발견했고 백희성은 자신 앞에 나타난 차지원을 보며 "차지원 맞냐. 네가 죽었다고 했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때 도현수는 또다시 아버지 환영을 접했고 혼란스러워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차지원은 "다 끝났다. 자기만 이쪽으로 오면 돼"라고 설득했지만 도현수는 "난 죽은 사람이 보여. 널 믿을 수가 없어"라며 울부짖었다.  그러자 차지원은 "날 안아 보면 되잖아"라며 소리쳤고 도현수는 칼을 내려놓고 차지원에게 안겼다.
그 순간 백희성이 두 사람을 향해 총을 쐈고 도현수가 머리에 총을 맞으면서 쓰러졌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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