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랜드' 엔하이픈, 방탄소년단∙투모로우바이투게더 잇는 '新 글로벌★' 탄생 [어저께TV]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9.19 06: 52

 '아이랜드' 이희승, 니키, 제이크, 제이, 양정원, 박성훈, 김선우가 '엔하이픈(ENHYPEN)' 본격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를 기획한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선배 가수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net 'I-LAND(이하 '아이랜드')' 마지막회에서는 '엔하이픈(ENHYPEN)' 데뷔 멤버로 호명되는 이희승, 니키, 제이크, 제이, 양정원, 박성훈, 김선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엔하이픈'은 '연결+발견+성장'이라는 뜻이다. 
'아이랜드'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는 "'엔하이픈'이라는 이름을 처음 전달받았을 때 이분들의 정체성과 잘 어울리고 이 시대에서 이분들이 해줬으면 하는 역할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연습생과 아티스트라는 완전히 상반된 세계를 연결하는 과정을 거쳐왔지 않냐. 더 나아가서 하나의 훌륭한 아티스트로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세대를 연결하면서 큰 팀이 됐으면 좋겠다"며 '엔하이픈'이라는 이름을 만족해했다. 또한 방시혁은 "'9명이 다같이 갈 순 없나'라는 생각도 했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결과와 상관없이 축하하고 오늘 하루가 행복한 날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다"며 9명의 아이랜더들을 응원했다.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리더 RM은 "부모님과 친구 제외하고 방탄소년단이라는 그룹명을 얘기하지 않았던 아픈 기억이 있지만, 엔하이픈은 우리보다 훨씬 더 멋지고 예쁘다. 우리도 엔하이픈의 시작을 응원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 리더 수빈은 "내가 다 떨릴 정도로 긴장된다. 떨지 않고 보여줄 수 있는 거 다 보여주시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이랜드' 파이널 테스트 신곡 'Calling(Run To You)' 무대를 본 방시혁은 "멋있는 무대였다. 지금 이 순간 느꼈던 흥분과 감각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말 멋있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또한 "무대 너무 잘봤다. 실제로 보니까 너무 신기하다. 사실 선배라는 말이 부끄럽지만 앞으로 데뷔하실거니까 좋은 동료와 형으로서 말씀드리자면 본질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걸 열심히 했는지, 음악을 사랑하는 그 마음과 퍼포먼스에 대한 노력과 열정만 지켜주면 지금도 밝게 빛나지만 더욱더 빛나는 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굿"이라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 지민과 정국의 조언도 이어졌다. 먼저 지민은 "내가 감히 조언할 사람은 안 되지만 생각하면 좋을 부분이 있다면, 응원해주시는 분들 잊지 않고 같은 멤버 사랑하고 하고 있는 일 사랑하면 좋은 결과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앞으로 펼쳐질 엔하이픈의 꽃길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나는 지금까지 '열정' 하나로 올라온 것 같다. 여러분들도 지금 이 마음 잊지 않고 '엔하이픈'이라는 팀 이름처럼 발견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고백했다. 
진은 '아이랜드'를 통해 방탄소년단 데뷔 멤버가 결정됐던 순간을 추억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진은 "처음 데뷔를 하게 됐을 때 이 친구들을 보면서 정말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이렇게 오래 할 수 있게 돼 다행인 것 같다. 친구들이랑 길게 갈거니까 앞으로 행복하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 정말 멋있더라"고 말했다. 슈가 또한 "우리도 이 무대에서 처음 방송 데뷔했다.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너무 잘하셔서 앞으로 자주 봤으면 좋겠다. 너무 잘하신다. 좋다"며 미소를 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 제이홉은 '아이랜드' 애청자임을 고백하면서 "BTS 미션 너무 잘봤다. 고맙고 고생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따뜻한 눈빛을 드러냈다. 정국은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 같다. 앞으로도 본인이 닿을 수 있는 곳까지 열심히 올라가셨으면 좋겠다. 얼른 빨리 본인의 색깔을 찾아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멋진 모습 알리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 뷔는 "멋진 무대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었다. 정말 멋있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똑같은 무대에서 열심히 무대했으면 좋겠다", RM은 "시작과 끝은 항상 연결돼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같은 무대에서 혹은 빅히트의 좋은 사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며 엔하이픈의 꽃길 행보를 기대케 만들었다. 
이처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장 방시혁은 물론,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엔하이픈. 과연 이들이 본격 데뷔 이후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K팝 대표 아이돌'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뜨겁다. 
한편, '엔하이픈(ENHYPEN)' 멤버 이희승, 니키, 제이크, 제이, 양정원, 박성훈, 김선우는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탄생시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프로듀서의 프로듀싱을 거쳐 올해 데뷔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net 'I-LAND(아이랜드)'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