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가 기획사 대표로 돌아왔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기획사 대표로 변신한 슬리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슬리피의 일상이 공개됐다. 슬리피는 "엔터테이먼트 대표가 됐다. 사업자를 낸지 1년이 됐다. 경영 방침이 직원 복지가 먼저다. 직원은 꼴랑 한 명있다. 월급이 최저 임금이다. 주말은 최대한 쉬게 개인 스케줄은 무조건 제가 혼자 한다. 이제는 벌이가 많이 괜찮아졌다. 제일 중요한 건 짠내 이미지 탈피하고 싶어 제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슬리피는 자신의 집에 놓인 안마의자는 앞 광고를 받은 거라 말했고 "다 협찬이 들어오는데.. 저는 제가 먼저 연락해서 받는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는 "대표니까 특별한 차를 타야하지 않겠냐"며 자신의 차를 공개했고 연식이 94년이 된 거라고 이야기했다. 슬리피는 차 안에서 트로트를 부르며 흥을 돋우웠고 제시는 "오빠 서바이벌에서 분명 1등할 거야"라며 응원했다.
슬리피는 노래 연습을 위해 작곡가를 만났다. 슬리피는 노래 연습 하기 전, "저는 음정이 칼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작곡가는 "음정이 좋지 않다. 발음도.. 혹시 외국 살다 왔냐? 이대로라면 우승 못해"라고 말했다.
이에 슬리피는 상처받았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정말 잘해보고 싶다. 한번 잘해보겠다"고 마음을 다 잡았다. 하지만 작곡가는 계속해서 슬리피 발음을 지적했다. 이에 참견러들은 "아니 잘하는데.. 본인 따라서 부르는데.. 지금 스트레스 푸는 거 아냐? 그런데 슬리피한테는 딱 맞는 분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슬리피 역시 "열정이 대단한 분이시다"라고 말했다. 이후 슬리피는 점심 시간이 주어지자 영탁에게 전화를 걸었다. 슬리피는 "요즘도 곡 쓰냐. 남는 곡 있냐. 곡비 줄게"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영탁은 "알았다. 같이 작업하자. 알았다. 근데 무슨 곡비냐. 나는 지인한테 곡 비 받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슬리피는 "정말이냐. 너무 고맙다"며 감동했고 슬리피는 참견러들에게 "정말 착한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슬리피는 카센타를 찾았고 카센타 사장님은 공짜로 차량을 수리해줬다. 이에 슬리피는 자신이 속옷 광고를 한다며 속옷으로 대신했고 전현무는 "사람이 좋으니까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많은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케줄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슬리피는 퓨리와 함께 사무실을 찾았다. 한남동에 작업실이 있다는 말에 제작진은 비싸지 않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보증금을 딘딘 씨가 내줬다. 딘딘 거다"고 밝혔다. 사무실에 도착한 슬리피는 "대표가 되기 위해 따야하는 자격증이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공부하고 있다"며 영상을 봤다.
이어 슬리피는 딘딘에게 연락해 "밥을 먹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딘딘이 "피자와 윙 사갈게"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후 딘딘이 작업실에 도착했고 슬리피 모습을 보며 "설정이 과해"라며 웃었다. 이어 슬리피에게 회사를 차리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슬리피는 "네 수익금을 먹는 거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보던 제시는 "이거 슬리피 영상인데 왜 딘딘이 나오는 거냐. 딘딘 지겨워"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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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